전주시가 우기철 시설물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시는 집중호우시 침수 및 전기누전으로 인한 감전사고의 발생 위험이 높은 교통신호시설물에 대한 정밀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점검대상 시설물은 교통신호제어기와 신호등주 등 3종 2,300여개 교통신호시설물로, 시는 전기설비의 절연저항과 접지저항 측정, 개폐기 및 누전차단기 정상작동 여부, 통신맨홀 및 통신케이블 배선상태 등을 한국전기안전공사 전북지역본부에 의뢰해 정밀 진단할 계획이다.
시는 점검결과 정비가 필요한 시설물에 대해서는 본격적인 우기가 시작되는 오는 6월말 이전에 정비를 모두 완료할 방침이다. 또한 교통시설물 안전점검시 교통신호등 일시정지에 따른 교통흐름이 방해되지 않도록 경찰의 협조를 통해 안전한 현장 교통여건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기안전점검 결과 부적합 시설물 및 취약시설에 대해서는 본격적인 우기가 시작되기 전에 보수를 완료하겠다”며 “집중호우시 전기누전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교통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