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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에서 장애인 화합의 장 열려
  • 서경진
  • 등록 2015-05-29 10:34:57
  • 수정 2015-05-29 10:3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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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함께! 굳세게! 끝까지!’란 슬로건 아래 주경기장인 문경 시민운동장 개회식

 

제17회 경상북도장애인체육대회 개막식.

 

경북장애인 가족과 도민이 함께하는 한마음 대축전 ‘제17회 경상북도장애인체육대회’가 28일 문경시민운동장에서 팡파를 울렸다.

이번 대회는 오는 10월(10.2~10.11) ‘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가 열리는 문경에서 펼쳐졌으며, ‘다함께! 굳세게! 끝까지!’란 슬로건 아래 주경기장인 문경 시민운동장 개회식을 시작으로 실내체육관을 비롯한 6개 경기장에서 열렸다.

 

23개 시·군 6,000여명(선수 1,490, 임원469, 보호자 및 자원봉사자 등 4,041)이 참가하며, 육상, 배드민턴, 탁구, 역도 등 12개 종목(정식 9, 시범 3)의 경기가 진행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볼링, 당구 등 대회참가자의 관심이 많은 종목을 추가해 대회를 통한 도민들의 다양한 스포츠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했고, 생활체육을 활성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울릉군에서 대회사상 처음으로 포환던지기 종목에 선수가 출전함으로서 23개 전 시군이 참여하는 진정한 화합과 어울림의 한 마당이 됐다.

 

시군을 대표한 선수들은 개인과 지역의 명예를 걸고 우승메달을 놓고 페어플레이정신으로 대회에 임했고, 대회도중에 치어리더와 육군본부의장대 및 인기가수 초청공연으로 신명나고 즐거움을 한층 더한 소통과 화합의 대축제로 펼쳐졌다.

 

오후 폐막식에서는 종합시상과 함께 차기 대회 개최지인 장욱현 영주시장에게 대회기 전달과 대회 중 꿈과 희망의 불꽃으로 타오르던 성화를 소화함으로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나주영 경북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이번 대회의 성공을 위해 경북도, 문경시, 관련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에 노력했다. 아울러 경기장시설 및 장애인 편의시설 보강, 자원봉사자의 친절·미소 교육실시 등 문경을 찾는 손님들의 불편을 줄이는데 중점을 두고 대회를 준비했다.

 

개최지 보건소, 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안전요원 사전교육, 식음료에 대한 식품위생을 강조해 식중독 사고를 비롯한 각종 대회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했다.

 

경북도장애인체육회 회장 김관용 도지사는 “스스로 장애를 극복한 인간 승리의 사연이 담겨 있기에 가슴 뭉클한 감동을 주고 있다. 꿈을 향한 아름다운 도전에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을 보낸다”며 “도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감동의 현장이 되고, 서로의 따뜻한 가슴을 진정으로 느끼는 뜻 깊은 대회가 되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한편, 차기대회인 ‘제18회 경상북도장애인체육대회’는 대회 관련규정에 따라 올해 경북도민체육대회 개최지인 영주에서 2016년 5월 중에 열린다.

 

자세한 문의는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 체육진흥과(053-950-364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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