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호텔 화재 유가족, 경기도·국가 상대로 손배소…“소방 대응 부실, 국가 책임 있다”
지난해 8월 7명이 숨진 부천 호텔 화재 참사의 유가족들이 경기도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소송에는 숨진 5명의 유족 16명이 참여했으며, 피고는 호텔 관계자 4명, 경기도, 국가다.유족 측은 소방의 대응 미흡으로 인명 피해가 커졌다며, 경기도가 소방의 지휘·감독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특히 고가사다리차를 ...
동구,‘구민화합한마당 대축제’ 구민과 함께 성황리 마무리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제23회 구민화합한마당 대축제가 10월 25일(토) 오후 1시 30분부터 대왕암공원 일대에서 많은 구민의 참여와 성원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축제는 ‘동구와 함께, 희망을 노래하다. 동구동락 희망동락’을 주제로,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구민 참여형 축제로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축제는 오...

하동군 악양면 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동아리가 하동야생차문화축제 기간 운영한 대봉곶감 팥빙수 판매 수입금을 지역의 취약계층 돕기에 내놔 화제가 되고 있다.
29일 하동군에 따르면 악양면 직원 16명으로 결성된 무지개동아리(회장 김은두 면장)는 제19회 야생차문화축제가 열린 지난 22∼25일 나흘간 읍면식당에 대봉곶감 밭빙수 부스를 운영했다.
대봉곶감 팥빙수는 무지개동아리 회원들이 악양면에서 생산되는 대표 농산물인 대봉곶감을 잘게 썰어 떡과 함께 넣어 직접 만든 것으로, 시원한 빙수 맛에 대봉곶감의 쫄깃한 맛이 더해져 불티나게 팔렸다.
악양면 여성단체협의회와 함께 대봉곶감 팥빙수 부스를 운영한 무지개동아리는 축제 4일동안 500여 개의 대봉곶감 팥빙수를 팔아 75만원의 수익금을 남겼다.
무지개동아리는 판매 수익금을 지역의 복지사각 해소를 위해 힘쓰고 있는 악양면 지역사회복지협의체에 전액 기탁해 주위의 칭송을 받고 있다.
지역사회 봉사를 위해 지난해 8월 결성된 무지개동아리는 매달 월급 자투리 24만원씩을 모아 지역사회복지협의체에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 봉사에 앞장서고 있다.
역시 지난해 민·관 공동으로 결성된 악양면 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복지사각에 있는 긴급구호·위기가정 등을 발굴해 지원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복지협의체는 그동안 발굴된 가정에 분기별, 설·추석 명절, 김장철 등을 통한 지원사업과 함께 노후주택 이주·신축사업 등을 벌이고 있다.
지난 1월에는 불의의 화재로 집을 잃은 하신흥마을 이상영 씨에게 성금 100만원을 신속 지원해 각계각층의 성금 모금 동참분위기를 이끌어 자립의지를 북돋우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
복지협의체의 활동이 밖으로 알려지면서 창원시 구산면과 울주군 등 다른 지자체에서 벤치마킹을 오는 등 지역사회복지협의체의 롤 모델이 되고 있다.
동아리 관계자는 “이번 축제기간 어려운 이웃도 돕고 대봉곶감 생산농가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다 대봉곶감 팥빙수를 만들어 팔게 됐는데 의외로 반응이 좋았다”며 “앞으로도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 봉사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