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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역사를 새롭게 조명할 ‘청양군지’ 10여년 만에 편찬 착수
  • 김형호
  • 등록 2015-07-07 18: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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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양군지 편찬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장면

 

청양군이 문화·정치·행정·산업·경제 등의 발전과 변화상을 재정리·편찬함으로써 역사를 새롭게 조명하고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군지를 편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양군지는 지난 2005년 발간된 이후 10년 만에 편찬되는 것으로 집필 용역과 편찬 과정을 거쳐 2016년 12월 경 완료될 예정이다.

 

군은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1차 사료 및 현대 생산된 지역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하는 한편, 기존 연구 성과에 대한 철저한 검토 및 재평가하는 작업으로 편찬 기본 방향을 설정했다.

 

 또 평이한 문체 사용과 현대적 디자인으로 누구나 쉽게 접하는 교양 및 필독도서 유형으로 제작하고, 군의 미래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지침서 역할을 겸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2월 지리·역사, 정치·경제, 문화·예술 등 8개 분야 34명으로 군지편찬위원회를 구성하고 편집 방향 결정, 집필자 추천, 편책 및 목차 구성 등의 역할을 부여했다.

 

이와 함께 8명 내외로 선정된 책임집필자는 전문 연구자 또는 향토연구자 등으로 집필진을 추천할 예정이다. 지난 6일에는 이석화 군수, 편찬위원, (재)충남역사문화연구원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청 대회의실에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본격적인 편찬 과정에 돌입했다.

 

이번 연구용역을 맡은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고대부터 현대까지 청양군의 역사적 발자취와 변천 과정 등의 자료를 수집해 조사, 분석, 검증을 통해 체계적으로 정리 종합할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리와 역사 ▲전통문화와 현대문화 ▲정치행정과 산업경제 등 3권으로 구성하는 안이 보고됐으며, 앞으로 집필자 선정, 현지조사,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체계적인 자료수집에 나선 후 집필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석화 군수는 “청양의 역사와 문화유산이 총망라된 군지를 편찬함으로써 새로운 발전과 변화에 맞는 애향심과 자긍심을 고취하고,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콘텐츠의 기반이 마련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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