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스타이머콕 모습
청양군은 치매어르신의 기억력 저하와 부주의에 의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등록 치매환자 100가구를 대상으로 가스 타이머콕을 무료로 설치한다고 밝혔다.
가스 타이머콕이란 일정시간이 지나거나 주위온도가 65℃에서 3분 이상 감지되면 가스밸브가 자동으로 차단되도록 하는 장비를 말한다.
이는 설치절차가 간단하면서도 가스레인지 과열로 인한 대형 사고를 미연에 막을 수 있는 역할을 해 유용하다.
군 보건의료원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등록치매환자 560여명 중 도움이 필요한 독거 및 중증 치매환자, 저소득층을 우선으로 100명을 선정했다.
또한 이 가운데 타이머콕을 설치하는 데 필요한 금속배관이 없는 가정은 별도 추진 중인 금속배관 교체사업과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특히 군은 신속하고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한국가스안전공사 대전충청지역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정보공유를 통해 공통 과제를 해결해 나감으로써 부서 간 칸막이 없는 소통과 협력의 정부3.0 핵심가치 실현을 선도해 가고 있다.
전용화 보건의료원장은 “치매어르신의 경우 기억력 저하로 인해 가스 불을 켜놓고 외출을 하는 등 화재의 위험을 항상 갖고 있다. 타이머콕 보급을 통해 이 같은 불안 요소를 해소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