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바라지길 따라 100km 걸으며 나를 찾아가다
  • 이주영
  • 등록 2015-09-30 18:00:28

기사수정
  • 단기방학 포기하고 걷기대회 참여하는 학생들 ‘길에서 길을 묻고, 길을 내가 간다’
  • 시흥 대흥중학교의 세 번째 ‘시흥사랑 100km 걷기 대회’

 

▲ 이주영

 시흥 대흥중학교 35명의 학생과 선생님들이 오는 10월 1일부터 3일까지 바라지길을 따라 시흥시 일대 100Km를 걷는다.

 

 2013년부터 시작된 대흥중학교(교장 허단)의 ‘시흥 사랑 100Km 걷기 대회’는 학생들에게 내 고장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고 길을 걸으며 자신을 찾아가는 의미 있는 행사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번 행사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단기방학을 포기하고 참여하는 만큼 걷기대회에 대한 기대감이나 열의가 크다는 후문이다.

 

 실제 지난 1·2회 걷기 대회에 참여했던 학생들은 “‘100km 걷기라는 쉽지 않은 도전에 처음 힘들었지만 길을 걸으며 선·후배들과 선생님들과의 걸으면서 나누는 대화를 통해 용기를 얻고 아름다운 시흥의 모습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어 행복했다”는 후기를 남겼다.

 

 이와 관련 허단 교장은 “‘시흥사랑 100km 걷기 대회’는 학교와 마을의 행복한 공동체를 이루기의 일환”이라면서 “이러한 노력으로 실제 대흥중학교는 지난 4년간 시흥시 대야동에서 많은 변화의 중심에 있었다. 원도심의 낙후된 환경에서 학생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애써왔다”고 밝혔다.

 

 허 교장은 “이번 걷기 대회가 학생들이 내면적 성찰을 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지역의 리더로 키우는 것이 목표이자 꿈”이라고 말했다.

 

일별

구분

걷기 코스

1일차

(10/1)

오전

바라지

대흥중학교→<버스이동>→물왕저수지

→호조벌 : 사물놀이반 합류→연꽃테마파크→갯골생태공원

오후

갯골생태공원→월곶포구→배곧 신도시→오이도

2일차

(10/2)

오전

오이도 빨간 등대→오이도 갯벌 캠핑장→시화지구개발사업기념공원→시화방조제

→시화저력발전소→시화호 전망대(티라이트 휴게소)

오후

시화호 전망대→<버스이동>→도일초등학교→군자중학교/군자고등학교

→영응대군묘 및 신도비→<등산로>→군자봉(193m)→능곡지구 아파트단지

→영모재(류자신 사당)→능곡고등학교→나분들교차로→물왕사거리→물왕저수지

3일차

(10/3)

오전

물왕저수지→물왕교차로→금이2교→거멀(매화동)→금이사거리→도창초등학교

→매화고등학교 인근→오케이 주유소→안현사거리→은행사거리 앞

오후

은행사거리→은행중 →대야사거리→진로마트 →소래산 삼림욕장→청룡약수터→소래산 정상(299m)→대흥중학교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4.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