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동‧국화축제 문화공연으로 거듭 나
  • 이태헌 익산분실장
  • 등록 2015-10-29 10:51:36

기사수정
  • 2015 익산서동‧국화축제 30일 개막, 국화와 어우러진 서동선화 이야기!

2015익산서동국화축제가 백제역사유적지구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며 30일부터 118일까지 열흘간 익산중앙체육공원에서 열린다. 개막을 하루 앞둔 이번 축제는 서동선화의 사랑이야기와 국화꽃이 어우러져 여느 때보다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해 벌써부터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축제 개막에 앞서 축제의 성공과 시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무왕제례가 1029() 오후4시 미륵사지 앞 광장에서 열린다. 무왕제례에는 일본에서 온 오오우치 기미오 익산시 명예홍보대사와 김태현 익산문화원장 등이 참여한다. 올해는 백제역사유적지구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와 더불어 미륵사지에서의 제례가 더욱 뜻 깊을 것으로 보인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서동, 선화와 기수단의 퍼포먼스로 열린다. 단조롭고 형식적인 개막식에서 벗어나 서동, 선화와 기수단이 장엄하게 꾸미는 개막식은 국화꽃과 더불어 2015익산서동국화축제의 의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식에는 올해 서동으로 선발된 주현민 군과 선화로 선발된 이연명 양이 참여한다.

 

올해 축제에서 주목되는 공연으로 개막주제공연 대왕의 꿈이 있다.‘대왕의 꿈은 서동과 선화의 사랑이야기, 미륵탑 건립 설화 등을 익산시립 예술단의 공연으로 새롭게 풀어낸다. 공연은 개막 첫 날 630분부터 무왕무대에서 진행된다.

 

관람객들의 연령대별 맞춤형 공연도 눈길을 끈다. 먼저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린이 인형극이 마련되어 있다. ‘서동선화 국화축제장에 가다를 주제로 서동선화의 이야기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들려 줄 예정이다. 또한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국화와 함께 찍은 사진을 무료로 인화해주는 프로그램이 축제기간 동안 진행되어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추억거리를 선물할 것이다.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되살려주고 아이들에게는 그동안 보지 못했던 공연이 될 추억의 동춘 서커스115() 오후2시와 6시에 공연된다. 3미터가 넘는 공중에서 보여주는 아찔하면서도 환상적인 공연은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할 것이다.

 

젊은이들의 흥과 열정을 표현할 수 있는 무대도 5일간 펼쳐진다. 114()부터 118()까지 익산중앙체육공원 무왕무대와 익산예술의전당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인디블루뮤직페스타는 전라북도에서 활동하는 유명 인디밴드팀과 전국에서 활동하는 인디밴드팀이 참여한다. 114()115()에는 예술의전당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며 휴먼스, 워킹에프터유, 이상한 계절 등 8개 팀이 참여한다. 116()117()에는 익산중앙체육공원 무왕무대에서 진행되며 플라워, JK김동욱, 노니파이 등의 팀이 참여한다. 마지막 날 축제의 폐막은 자전거 탄 풍경, 박상민, 음담악설이 참여한다.

 

축제장에서 끼와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시민노래자랑이 축제기간동안 열린다. 지난해 천만송이국화축제에서 처음 열린 시민노래자랑은 시민들이 축제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전년보다 확대 개최되어 전라북도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우승자에게는 상금과 상품이 수여된다. 예선은 116() 10시부터 진행되며 본선은 축제 마지막 날인 118() 오후 1시부터 진행된다. 노래자랑에는 초대가수 공연도 예정되어 있어 시민과 관람객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국화신품종 전시회, 1,500인분 한우 국화꽃 비빔밥 나눔행사, 한우시식회 및 경품행사 등이 준비되어 있다.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관람객을 맞을 준비 중인 이번 축제는 깊어가는 가을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겨 줄 것이다. 서동축제의 역사성과 국화축제의 전시가 어우러져 풍성한 볼거리를 만들어 낼 2015 익산 서동국화축제의 개막이 기대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