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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만 갈대숲·월출산 녹차밭서 미래를 설계한다
  • 홍주표
  • 등록 2015-11-05 14:4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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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진군 7급 이하 공무원들 브레인스토밍 통해 아이디어 창출
  • 2개팀 나눠 인근 관광지 견학 후 강진의 특색 찾아내기 합심

강진만 갈대숲과 월출산 녹차밭이 남도관광 1번지 강진군의 새로운 명소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강진군은 최근 군청 소속 7급 이하 참신한 신규직원 위주로 2개팀으로 나눠 브레인스토밍을 전개하고 있다. 이들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비교견학을 통해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내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브레인스토밍은 한 가지 테마를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모으는 회의 방식이다.


 브레인스토밍 대상지는 강진만 갈대숲과 월출산 녹차밭.


 군은 최근 국립환경과학원 조사에 근거해 탐진강~강진만 하구가 멸종위기종과 민물고기 등 1천131종에 이르는 전국 최대 서식지임이 확인되고 동시에 아직 전국 관광객들의 손길이 닿지 않은 강진만 갈대숲과 억새밭 관광자원화에 관심을 쏟고 있다.


 이와함께 월출산을 배경 삼아 자리잡은 광활한 강진군 성전면 일대 녹차밭 역시 전국에 내놔도 손색없는 빼어난 전경을 자랑하고 있어 강진의 새로운 명소로 충분하다는 평가다.


 군 관계자는 “탐진강 생태관광 프로젝트, 국립생태보전체험관 건립, 낙조전망대 조성, 녹차밭 활성화 사업 등을 통해 탐진강~강진만과 성전 녹차밭이 인근 순천만이나 보성녹차밭을 뛰어넘는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공무원들의 브레밍스토밍을 통한 아이디어 창출을 시작으로 군민과 전문가들의 조언을 듣는 등 단계를 거쳐 강진의 미래를 밝혀줄 명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강진군 브레인스토밍팀은 전국 명소로 자리잡은 순천만과 보성녹차밭 견학, 강진만의 독자성을 고려한 의견 제시, 종합토론을 거쳐 조만간 보고서를 작성해 결과물을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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