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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청자골 가족 독서골든벨 개최
  • 홍주표
  • 등록 2015-11-05 14: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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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일 관내 초등학생과 가족 200여명 참가 열띤 골든벨 경쟁 벌여
  • 강진도암초 장가람 양 장원의 영예 안아

땡땡땡, 청자골 독서골든벨 소리가 강진국민체육센터에 가득 울려 퍼졌다.

 

군 자체적으로 처음 실시한 청자골 가족 독서골든벨에서 강진도암초 4년 정가람(여)양과 어머니인 강미란씨가 골든벨을 울렸다.


정가람 양은 “엄마가 책을 많이 보아 나도 자연스럽게 책을 접하게 되었고, 오늘 골든벨에서도 문제를 쉽게 풀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정 양의 어머니인 강미란씨는 “출제도서를 2번 이상 읽었고, 아이랑 서로 문제를 내면서 함께 풀어보는 시간을 가졌다”며 “ 딸아이와 책을 통한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남 강진군이 지난 4일‘2015 청자골 가족 독서골든벨’을 강진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했다.


독서흥미를 유도하고 독서습관 형성을 위한 독서골든벨 대회는 강진군의 책 많이 읽는 군민 만들기 시책 중 하나로 강진관내 14개교를 대표하는 104여명의 어린이들과 가족,  응원단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긴장과 즐거움 속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또한 다양한 게임을 통한 패자부활전과 퓨전마술, 벌룬쇼 등으로 모두가 웃고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참가자들은 도서관에서 선정한‘목민심서’,‘소크라테스와 꼬마 플라톤의 이야기 철학’,‘유비야 공자를 부탁해’등 고전 3권을 미리 읽고 문제를 풀었다.


청자골 가족 독서골든벨에서 정가람 양이 장원의 영예에 이어, 준장원에는 강진동초 5학년 이조호군, 우수상에는 중앙초 4학년 김재국군, 중앙초 5학년 오동건군이 영광을 안았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독서골든벨 대회를 통해 참가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책을 읽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리라 생각한다”며“독서생활화가 가정부터 출발해 군민전체 습관으로 형성될 수 있는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진군은 책많이 읽는 군민 만들기를 시책으로 정하고 책이음 마라톤, 장애인 독서 나눔, 독서왕 선발대회, 도서관 장서 확충, 독서동아리, 독서문화대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50주년을 맞은 강진군도서관은 군민들에게 지식정보 제공은 물론 문화생활 수준 향상을 위한 북카페, 장애인자료실, 꾸러기방, 어울림터, 영유아 장난감도서관, 동아리방 등 신설공간을 만들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열린도서관으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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