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은 지난 30일 강진군귀농사관학교에서 지역민과 귀농인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민과 함께하는 귀농인의 날 행사를 가졌다.
강진군귀농인협의회(회장 전순애)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귀농인들의 한해 사업을 평가하고 주작목 배움교실 귀농선도농가가 협찬한 농산물 경품 추첨이 있었다. 또한 안정적인 귀농 정착지원과 더불어 사는 지역공동체 조성을 위해 (사)한국생활개선회강진군연합회(회장 김윤진)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전순애 귀농인협의회장은“이번 행사가 생활개선회를 비롯한 지역민의 참여로 귀농활동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 있었다”며“앞으로는 지역사회를 위한 재능기부 등을 통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귀농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회식에 참석한 강진원 강진군수는“귀농인들이 강진군에 조기 정착하고 제2도약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강진에서 새로운 인생2막을 위해 창업지원과 정착 프로그램 운영 등 명실상부한 귀농귀촌1번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전국 최초의 귀농지원조례 제정, 정착금 지원, 전국 최초의 귀농사관학교 설립과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귀농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 그 결과 현재까지 2,300여명이 귀농하였으며 이러한 성과로 지난 2016년부터 3년간 국비 6억원의 도시민유치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