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15 다산공직관 청렴교육 성황리에 마쳐
  • 홍주표
  • 등록 2015-12-10 16:27:31

기사수정
  • 금년 6천여명 다녀가, 전국 교육 1번지로 각광

전남 강진군은 2011년부터 전국 지자체에서는 최초로 안전행정부(현 행정자치부)와 다산공직관 청렴교육 업무협약을 맺고 5년째 전국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다.


조선시대 실학사상의 대가인 다산 정약용 선생이 500여권의 책을 집필하고 후학을 가르쳤던 다산초당 문화유적지에서 목민관과 애민사상을 기본으로 한 다산공직관 청렴교육은 교육생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으며 지난 11월 25일 제22기를 마지막으로 교육을 끝마쳤다.


금년에는 지난해보다 두 배가 늘어난 다산공직관 청렴교육 22회 2,370명과 다산체험 프로그램 운영 63회 3,362명, 대도시 공무원 푸소체험 10회 312명 등 총 6,044명의 전국 공무원들이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 22%, 울산·부산·경남 19%, 대구·경북 9%, 대전·충남 8%, 강원 1%, 제주 1%, 광주·전남 40%의 참가분포를 보였다.


참여자들은 다산의 삶과 사상을 배우면서 새로이 스스로의 공직관을 만들고 아름다운 강진의 경관과 문화유적지, 음식에 반해 다시 찾고 싶은 곳, 추천하고 싶은 곳으로 강진을 적극 홍보하겠다며 크게 만족해했다.


교육에 참가한 강원도 단계초등학교 허영옥(지방행정6급) 18기 교육생은“교육을 통해 공직자로서 다산 목민정신과 사상에 마음을 가다듬었다”며“남은 공직생활을 좀 더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인생의 전환점이 된 것 같아 기쁘다”고 전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다산이 남긴 청렴과 애민정신은 시대가 지나도 변치 않는 빛나는 가치로 다산이 남긴 유산들은 오롯이 강진에 남아 다산정신을 흠모하는 이들을 부른다”며“청렴의 사적지인 강진에서 전국 공직자들이 교육을 통해 올바른 국가관과 공직관을 확립하고 국민에게 신뢰받으며 미래 경쟁력을 갖춘 현장교육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진군은 다산이 남긴 큰 발자취를 후손들이 널리 배워갈 수 있도록 다양한 눈높이에 맞는 다산 감성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내년에 더욱 많은 서울특별시 공무원들과 중앙부처 공무원들이 다산의 사상을 배우기 위해 강진군을 방문할 예정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