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는 주부서포터즈의 활동을 통해 소비자 참여를 보장하고 홍보 인프라도 강화하여 1석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소비자와 생산자의 협력을 통해 상생을 모색한다는 로컬푸드 사업의 기본 취지에 부합하는 것이기도 하다.
발대식에서 강인규 나주시장은 “직매장이 아직 운영 초기인 만큼 미진한 점이 더러 있지만, 소비자 의견을 반영함으로써 차츰 개선해나갈 것”이라면서 주부서포터즈가 이를 위한 ‘소통의 통로’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주부서포터즈의 적극적인 활동이 이뤄진다면 나주시 전체의 신뢰 수준도 향상될 수 있을 것”이라는 독려의 말도 덧붙이며 소통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주부서포터즈는 로컬푸드직매장으로 이동해 안전성 검사를 참관했다.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서포터즈가 직접 20점의 농산물을 무작위 선택했으며, 즉석에서 샘플 채취 및 검사의뢰절차가 진행됐다. 검사에 참여한 한 서포터즈는 “안전성 검사 과정을 직접 보고나니 로컬푸드를 더 믿을 수 있게 된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나주로컬푸드통합지원센터는 로컬푸드 주부서포터즈와 협력하여 캠페인, 팸투어 등 다양한 마케팅 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내년에는 추가 회원 모집이 이뤄질 예정이며, 구체적인 성과 평가 후 청년 서포터즈 등 참여대상 확대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