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월쯤 기상이 가장 좋은 기간을 선택해 인양을 시도할 계획인 세월호 인양팀이 인양용 에어백을 넣기 위해 측면에 13개의 구멍을 뚫는 작업을 시작하였습니다.
해양수산부는 13일 중국 상하이샐비지 소속 잠수사 49명 등 139명이 세월호 침몰지점 위에 떠있는 바지선에서 생활하며 하루 두 차례 조류가 허락할 때마다 세월호 우측면 C·D데크에 막대형 에어백을 넣을 때 쓸 구멍을 뚫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양팀은 세월호 앞머리를 살짝 들어 올린 뒤 밑에 리프팅빔을 깔고 크레인과 연결해 수심이 낮은 곳으로 이동한 뒤 플로팅독에 올려 육지까지 가져 온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