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제46회 지구의 날’을 기념해 환경오염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동・식물의 살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4월 15일 담양하천습지에서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담양하천습지 정화활동은 지역주민, 사회단체, 제1179부대, 공무원 등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담양습지를 찾는 관광객 및 학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하여 습지 주차장 및 배수로, 하천 제방 등에서 쓰레기 수거작업을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제46회 지구의 날을 기념해 지구의 소중함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상습 쓰레기 투기지역인 주차장 일대는 환경단체와 지속적인 정화활동 및 쓰레기 투기 및 취사・야영 행위 근절 홍보 등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담양하천습지는 봉산면・수북면・대전면과 광주시 북구 용강동 일원으로 약 30만평인 이 지역은 하천제방 내 철새집단서식지인 대규모 대나무군락지가 분포하고 자연형 하천 형태를 유지하며, 멸종위기종인 매, 천연기념물인 황조롱이, 보호야생종인 삵, 다묵장어 맹꽁이 등 희귀 동식물이 서식하는 등 특별히 보전할 가치가 뛰어난 귀중한 자연자산이기에 정부는 이 지역을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