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주시, ‘조명환경관리구역’ 지정(안) 열람 공고
  • 곽상원
  • 등록 2016-04-18 08:08:30
  • 수정 2016-04-18 08:16:18

기사수정
  • 토지 용도지역별로 1~4종까지 조명환경관리구역 지정

 광주광역시는 인공조명에 의한 빛 공해를 예방하고 시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 제공과 빛 공해의 효율적 관리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조명환경관리구역’ 지정 계획을 수립하고, 지정(안)에 대한 열람공고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시 ‘조명환경관리구역’ 지정(안) 열람공고는 15일부터 30일까지 구청 홈페이지 또는 구청 환경부서에서 열람할 수 있다. 의견이 있는 단체․기관과 시민은 30일까지 해당 구청에 의견서를 제출하면 된다.

‘조명환경관리구역’ 지정(안)에 따르면, 광주시 전역(501.19㎢)에 걸쳐 ▲제1종 보전․자연녹지지역, 보전관리지역 361.91㎢, ▲제2종 생산녹지지역, 생산․계획 관리지역 31.93㎢, ▲제3종 주거지역 74.78㎢, ▲제4종 상업․공업지역 32.57㎢를 지정할 계획이다.

이러한 ‘조명환경관리구역’ 지정(안)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른 용도지역과 토지이용 현황, 빛공해 환경영향평가 결과, 야생생물 특별보호구역 지정 현황, 습지 보호지역 현황, 빛공해 민원발생 현황 등을 고려했다.


적용 대상 조명기구는 ▲공간조명은 가로등, 보안등, 공원등, 옥외 체육공간등 ▲광고조명은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에 따라 허가를 받아야 하는 옥외광고물 ▲장식조명은 건축법에 따라 연면적이 2000㎡ 이상이거나 5층 이상인 건축물, 숙박시설, 위락시설 등이 해당된다.

 ‘조명환경관리구역’이 지정․고시되면 지정 전에 설치한 조명기구는 5년간 유예기간을 두고, 지정 후에 설치하는 신규 조명기구는 바로 시행되며, 조명기구는 조명환경관리구역별로 ‘빛방사 허용기준’ 준수해야 한다.

앞으로, 광주시는 ‘조명환경관리구역’ 지정(안)에 대한 시민과 구청장의 의견수렴 결과를 검토한 후 빛공해방지위원회의 심의 등을 걸쳐 올해 내 최종 지정․고시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최근 야간 조명기구 설치가 증가하면서 빛 공해에 대한 시민의식이 높아져 빛공해 민원을 예방하고, 에너지 절약 차원에서도 ‘조명환경관리구역’ 지정이 필요하다”며 “조명환경관리구역 지정에 대한 의견 있는 시민들은 구청 환경부서에 제출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