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제18회 칠갑산 장승문화 축제 성료
  • 김형호
  • 등록 2016-04-18 15:50:48

기사수정


▲ 칠갑산장승문화축제 장면


18회 칠갑산장승문화축제가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청양군 대치면 장승공원 일원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장승으로 만나는 문화, 문화로 만나는 장승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장승에 예술을 입히고 전통문화와 청정청양의 아름다운 자연이 어우러진 화합의 한마당이 펼쳐졌다.


특히 현대화로 인해 사라진 노표장승을 대치면 단국대학교 농장인근에서 장승공원까지 일정거리를 두고 세워 전통문화의 명맥을 유지하고 마을의 안녕과 풍농을 기원하는 계기를 가졌다.


조선시대 군마를 이용한 우편이나 마을 간의 거리를 알리기 위해 관로(국도) 10리마다 세워져 이정표로 쓰였던 노표장승은 현대식 교통, 체신 수단이 도입됨에 따라 사라져 현재는 전혀 남아있지 않아 120여년 만의 재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또한 칠갑산 장승의 특색을 살리고 청양의 민속자원을 결합해 장승의 전통적 가치와 현대의 새로운 의미를 알리기 위한 칠갑산 장승대제, 장승결혼식, 칠갑산 산신제 등이 개최됐다.


칠갑산을 방문한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황금 복거북이 소원 빌고 건강걷기, 소원문 장승달기, 조각 장승목걸이 만들기, 민속체험한마당 등의 체험프로그램으로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도 전국장승조각가 장승 깎기 시연, 청양사랑인재육성장학금 200억 달성 장승 제막식, 관광객 즉석 민속놀이대회, 장승그리기 작품전시회 등이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한편, 축제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환경의 변화 속에서도 변함없이 옛 문화를 지켜온 청양 주민의 자긍심을 함께 느껴보는 계기를 마련했다, “청양의 전통문화의 정체성을 담아내고 군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더해 고품격 종합문화축제로 승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4.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