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올해 이른 무더위로 독거노인과 거동 불편자 등 폭염 취약계층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폭염 대책을 마련하고 9월까지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는 안전총괄과, 행복돌봄과, 노인장애인과 등 폭염 관련 부서 간 T/F팀을 구성하고 폭염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T/F팀은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방문건강 관리사와 독거노인 생활관리사를 재난도우미로 지정하고 취약계층 보호활동을 전개해 나간다.
또한, 폭염특보 발령시 재난문자 서비스를 시행해 가장 무더운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농사일 및 공사장, 각종 행사를 자제하고 휴식을 유도하는 ‘무더위 휴식시간제’를 적극 운영할 예정이다.
폭염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82개소의 무더위 쉼터도 운영한다. 무더위 쉼터는 냉방시설을 갖추고 노인들이 자주 이용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 열대야에 대비해 야간에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을 선정해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여름 최악의 무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폭염대비 대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해 폭염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