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주시, '노동을 생각하는 광주형 노동정책' 수립
  • 곽상원
  • 등록 2016-06-18 06:35:41

기사수정
  • 한국노총․민주노총․공공운수노조 등 노동계, 경영계, 시민단체 등 참여
  • 분야별 TF 의견 수렴 거쳐 5개 정책과제 54개 단위과제 추진



광주광역시는 노사 상생을 기본으로 하는 ‘노동을 생각하는 광주형 노동정책’ 과제를 17일 최종 확정하고 본격적인 실천에 들어갔다.

이번에 마련된 정책 과제는 ‘노동을 생각하는 광주시’를 정책 비전으로 노동권리보호 기반체계 구축과 모범적인 사회적 대화모델 정립 등 2대 정책 목표를 설정하고 노동환경과 산업실태 조사 및 분석, 사회통합형 일자리창출과 연계한 노동정책 발굴, 취약계층 노동자의 근로조건 개선 및 노동권리 보호 기반체계 구축 등 5개 과제에 54개 단위과제로 구성됐다.

광주시는 민선6기 들어 사회 양극화 해소와 좋은 일자리 만들기, 상생적 노사관계로의 변화 발전, 사회통합형 광주형 일자리 창출 등 광주의 특성을 반영한 종합적인 노동정책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지난해 10월 ‘노동정책수립을 위한 TF팀’(4개 분야 20명)을 구성했다.

TF팀에는 다양한 이해관계가 연관된 노동정책의 특성을 고려해 한국노총․민주노총 등 양대 노총과 공공운수노조 등 노동계와 경영계, 시민단체, 시의회 등으로 구성했다.

그동안 노동정책수립TF팀 운영(10회), 워크숍 및 간담회 개최 등 소통을 거쳐 광주형 노동정책 단위과제를 발굴하고 노동정책의 추진 근거로 ‘근로자 권리보호 및 증진을 위한 조례’(안)을 마련했다. 이 조례안은 지난 13일 본회의를 통과, 7월중에 시행될 예정이다.

윤장현 시장은 “이번 노동정책은 단순히 구호에 그치는 노동자 보호가 아닌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동자가 체감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정책이다”며 “광주의 특성을 반영한 이번 정책을 적극 추진해 노동을 생각하는 광주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민선6기 들어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생활임금제 시행, 노사민정협의회 활성화, 알바지킴이 모바일 앱 구축 및 운영, 사회공공협약 체결, 공공갈등 해결 등 노동자의 처우개선 및 노동존중 인식 확산 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이 지난 5월 고용노동부 2016년 전국지자체 일자리 대상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등 전국적 모범 모델로 확산되고 있어 광주형 일자리 성공에 한발 더 다가서고 있다.〈끝〉

※ '노동을 생각하는 광주시’ : 노동자 및 사용자가 노동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의 정립 통해 노사상생으로 광주형 일자리를 창출하자는 의미의 비전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