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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계간지‘광주속삭임’여름호 발간
  • 곽상원
  • 등록 2016-06-29 07:4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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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의 멋과 맛, 다양한 광주인(人) 소개



광주의 문화, 예술, 여행, 인물 등 다양한 읽을거리를 담은 잡지, ‘광주 속삭임’ 여름호가 발행됐다.

지난해 봄에 창간된 ‘광주 속삭임’은 분기별 1회, 1년에 4차례 발행하며 이번호는 통권 제5호다.

고재종 시인의 ‘마두금의 시’로 문을 연 광주 속삭임 여름호는 오랜 시간 어머니의 품성으로 광주와 남도를 품어 온 무등산을 특집으로 다루고 광주의 멋과 맛, 그리고 그 안을 채우는 다양한 광주인(人)과 그 삶을 소개하고 있다. 

특집 ‘국립공원 무등산&남도인’에서는 5백년 세월을 오롯하게 간직한 누정과 남도인의 삶이 되고 쉼이 되었던 무등의 고갯길을 세세하게 되짚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에 나선 국립공원무등산의 자연사적 가치를 학술적하고, 무등산 마니아를 자처하는 두 외국인의 이유 있는 무등산 사랑도 담았다.

광주의 멋과 맛을 담은 ‘광주 시티투어’에서는 광주 여행에 나선 젊은 외국인 부부의 발걸음을 따라가며 이들의 눈을 통해 본 색다른 광주를 소개하고 있다. ‘남도 밥상’ 코너에서는 남도 대표 음식인 한정식에 소리를 곁들인 남도 밥상을 선보인다. 국악협회의 도움으로 광주 6개 한정식 식당에서 펼쳐지는 맛과 소리의 어울림은 세간의 관심을 끌만하다.

광주에 터를 잡고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청년들의 목소리와 문화예술의 혼을 간직한 예술인들의 이야기도 가득하다.

아모틱협동조합, 코끼리협동조합, 스토리 박스, AYO협동조합 등 다양한 공간 속에서 내일을 꿈꾸는 청년 이야기와 자전거 하나로 지구 한 바퀴를 돌고 있는 광주 청년 박정웅의 스토리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사랑과 예술, 위로의 정신이 가득한 양림 언덕을 둥지 삼은 한희원 작가와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이 오월을 노래하는 가객 정용주는 이번호 문화예술 주인공이다.

광주 속삭임의 대표적 콘텐츠로 자리 잡은 ‘아주 오래된 기억&추억’에서는 120년 전 사라진 간이역을 찾아 나선다. 경양역, 선암역, 광리역의 흔적을 찾아 120년 전 기억을 더듬는 재미가 쏠쏠하다.

군 제대 후 출가해 형님·동생 스님과 함께 수행하는 증심사 주지 연광 스님의 스토리와 파리와 태평소, 해금과 대금 등 못 잡는 악기가 없는 재인(才人) 김광복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지휘자도 광주속삭임에서 만날 수 있다. 

한편, 광주 속삭임 여름호는 올해로 20년째 인연을 이어온 중국 광저우와 광주의 인연을 소개하고 오는 9월2일 시작하는 광주비엔날레 소식도 전한다.

전국의 공공기관과 은행, 대형병원, 특급호텔 등에 배부돼 광주를 소개하는 안내서로 자리잡은 ‘광주속삭임’은 가까운 역·공항·터미널·관광안내소 등에서 무료로 받아볼 수 있으며, 광주광역시 홈페이지( www.gwangju.go.kr) 또는 e-book으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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