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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천, 시민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하천으로…
  • 곽상원
  • 등록 2016-07-07 07:43:24
  • 수정 2016-07-07 07:4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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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 ‘Green Light 광주천 프로젝트’ 협업팀, 광주천 수질개선 신규 사업 발굴에 주력



보다 깨끗한 광주천의 비전을 제시하고 마스터 플랜을 수립하기 위해 구성된 광주광역시 ‘Green Light 광주천 프로젝트’ 협업팀(총괄책임 고현종 생태수질과장)이 광주천 수질개선을 위한 신규사업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협업팀은 광주시가 정부3.0 칸막이 없는 협업을 통해 민선6기 주요 사업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선정한 ‘2016년 광주형 협업모델, 11개 과제(팀)’ 중 하나다.

광주시 생태수질과를 총괄부서로 광주천을 관할하는 8개 부서(기관) 17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스터디 그룹으로 올해 2월부터 운영중이다.

광주천 수질(BOD 기준)을 3등급(5.0mg/L)에서 2등급(3.0mg/L)으로 개선하는데 목표를 두고 다양한 수질오염원의 광주천 유입경로와 하천 내 수질오염을 유발시키는 시설물을 파악․조치하기 위해 합동 현장조사와 여러차례 회의를 열어 팀원들의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매월 2회 광주천 주요 9개 지점에 대해 정기적인 수질검사와 분석을 실시, 지속적으로 광주천 수질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들은 광주천에서 수질이 가장 나쁜 덕흥2보~신유촌교 등 2곳에 대해 하천 유수특성(수심, 유속 등)을 알아볼 수 있는 ‘수리해석모델’을 구축하고, 수질변화 원인 등을 분석하고 있다. 오는 9월말까지 나머지 구간의 수리해석모델을 구축, 모든 구간에 모델이 구축되면 각종 오염원의 유입 경로를 파악하고 신규 사업에 대한 수질 효과 분석할 수 있게 돼 프로젝트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광주천의 주요 오염원인 강우 시 광주천으로 유입되는 비점오염원과 간선하수도에서 넘치는 하수를 차단하기 위한 사업과 하천수의 유속 저하와 유기물 퇴적으로 하천수질을 악화시키는 하천시설물(수제설치, 낙차공 형식변경 등)을 개량하는 사업 등을 단계별 시행 계획을 수립해 새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그동안 발굴된 사업과 아이디어․제안 등을 취합해 시민·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한 후 오는 10월께 광주천 수질 개선을 위한 단계별 실행계획이 포함된 ‘광주천 수질개선 마스터 플랜’을 수립할 예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시 공직자들이 자발적으로 연구모임을 구성하고 그 연구결과를 시책에 반영해 예산을 절감하면서 협치와 협업 문화를 일궈가고 있다.”며 “Green Light 광주천 프로젝트 협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더 깨끗해진 광주천을 다시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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