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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시교육청과 마을교육공동체 비전선포식 개최
  • 곽상원
  • 등록 2016-11-02 14:3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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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장현 시장 “마을·학교 만남은 미래 준비하는 일”



마을 주민과 교사가 협력해 주민들의 다양한 재능과 마을자원을 활용해 체험중심의 창의적인 교육활동을 하는 마을교육공동체가 더욱 확대·심화된다.

광주광역시와 광주시교육청은 1일 오후 광주교육연수원에서 광주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를 다짐하는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윤장현 광주광역시장과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마을교육공동체 활동을 하는 학교와 마을, 교사, 학부모, 마을활동가 등 800여 명이 참석해 비전선포와 협약식, 활동사례발표, 전시 등이 진행됐다.

비전선포식에서는 계속 발전하고 지속가능한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를 길러내는 것이 중요하고 미래교육을 위한 교육환경과 문화를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협력해 준비해야 한다는데 공감했다.

이를 위해 시, 교육청, 시의회, 자치구가 협력해 교육 주체인 교사, 학부모, 학생, 마을주민들과 함께 마을교육공동체를 더욱 활성화 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이 자리에서 윤장현 시장과 장휘국 시교육감, 5개 자치구청장, 2개의 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비전 실천을 위한 협약을 했다.

광주시와 시교육청은 긴밀한 협업을 통해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방안연구, 지원사업, 컨설팅, 씨앗동아리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23개 마을교육공동체와 45개의 학교(초등 27, 중등 16, 고등 2개교)는 마을주민과 교사가 협력해 마을주민들의 다양한 재능과 마을자원을 활용해 체험중심의 창의적인 교육활동을 해오고 있다. 

마을 주민들이 교과과정과 연계해 수업을 하기도 하고,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체험과 진로교육, 학생동아리 활동을 연계해 마을이 배움터로서 역할을 하도록 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 행사는 광주시와 시교육청이 협업을 통해 공동으로 추진한 행사로 2개월 전부터 마을교육공동체 활동가 중심으로 행사 추진단을 구성해 기획부터 전시, 사례발표까지 모든 것을 추진단 중심으로 준비해 더 의미있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예전 우리 부모들은 문전옥답 내어주며 학교를 세웠고 온 마을 사람들이 나서서 아이들을 키워냈다”며 “마을과 학교가 만나는 것은 공동체 안에서 미래를 준비하는 의미있는 일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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