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결혼식 문제 등으로 구설에 오른 최민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이 이번에는 '권한 남용' 논란
한 인터넷 언론은 지난 7월, 최민희 위원장이 방송 3법을 무리하게 밀어붙인다는 비판 보도를 내보냈다.보도와 관련해 최 위원장실은 대응에 나선다.한겨레신문은 최 위원장실이 해당 기자에게 '영상 삭제'를 요청했고, 당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영상 접속을 차단할 방법도 문의했다고 보도했다.자신에 대한 비판 보도를 막으려 했고, 과...
울산의 전통 설화, 무용으로 다시 태어나다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을 대표하는 전통 설화 ‘처용’이 현대무용으로 재탄생한다.
박선영무용단은 오는 11월 7일(금) 오후 7시 30분과 8일(토) 오후 5시, 양일간 울산 꽃바위문화관 3층 공연장에서 창작무용 ‘처용소리 어울림’을 무대에 올린다.이번 공연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에 선정된 작품으로, 전...
마라톤을 사랑하는 전국 달림이들의 흥겨운 축제인 ‘제14회 고창고인돌마라톤대회’가 지난 20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힘찬 레이스를 펼쳤다.
이번 대회는 박우정 고창군수를 비롯해 최인규 군의회의장, 임종혁 체육회 상임부회장, 오시마 유끼오 등 일본 유메마이 마라톤동호회 6명, 박성일 NH농협은행 고창군지부장, 이건태 전북은행 고창지점장과 마라톤 참가선수와 가족, 군민 등 7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특히 최연소 참가자인 부안군의 강성훈(3개월)군을 비롯해 최고령자로 건강(10km)코스에 도전한 수원시 임호연(85)씨, 원시인 복장, 전통의상을 입고 뛴 동호인까지 다양한 계층이 고창을 달렸다.
70세 이상 참가자 17명은 노익장을 과시했으며 20인 이상 단체 참가팀도 정읍시마라톤연합회을 비롯하여 온빛배드민턴클럽 등 35개 단체가 참가해 고인돌마라톤대회의 명성을 재확인 시켰다.
이날 풀코스 남자 1위는 노명진(서울 중랑)씨가 2시간 51분 06초, 여자 1위는 문선미(경기 안양)씨가 3시간 12분 50초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2003년 첫 해부터 푸짐한 상품과 다양한 먹을거리로 참가자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는 고창고인돌마라톤대회는 올해도 떡국, 막걸리, 두부와 김치, 인절미, 돼지고기, 닭고기, 솜사탕, 팝콘 등 푸짐한 먹거리를 준비해 청명한 날씨 속에 열심히 뛰어 준 참가자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눴으며, 이봉주 선수와 에루페 선수의 사인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고창경찰서를 정점으로 모범운전자회, 자율방범연합회, 해병전우회는 전국에서 고창을 찾은 마라토너들이 안전하게 고창 코스를 달릴 수 있도록 교통 통제를 완벽히 지원했으며, 코스마다 음료수 봉사와 함께 지친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주민들이 꽹과리, 징을 치면서 활력을 불어 넣었다.
마라톤에 참가하기 위해 가족과 함께 고창을 방문한 선수들은 “여타의 마라톤대회와 달리 고창에 오면 마치 고향에 온 것처럼 푸근한 인심과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고 아름답고 청정한 고창을 감상하며 달리는 코스 또한 전국에서 으뜸간다”며, “대회 후에 고창의 특산물도 맛보고 자녀들과 함께 고창읍성과 고인돌유적지도 둘러보고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우정 고창군수는 “인생의 과정과도 닮은 마라톤은 끈질긴 인내와 극기로 강인한 정신력을 기르고 어려움을 극복하는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스포츠”라며 “고창의 아름다운 가을을 만끽하고 열심히 응원하는 군민들의 따뜻한 마음도 느끼면서 건강하고 행복한 대회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