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대원으로 추정되는 괴한들의 구호품 트럭 약탈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
미군이 현지시간 1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대원으로 추정되는 괴한들의 구호품 트럭 약탈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미군의 중동 내 군사작전을 총괄 지휘하는 중부사령부(CENTCOM)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영상은 전날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에서 미국 공군이 보유한 MQ-9 리퍼 무인기(드론)로 촬영한 것.이 영상을 보면 ...
태화동, ‘재능나눔 원정대, 별의별 나눔 통합자원봉사활동’ 진행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 태화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정문숙)가 11월 3일 오전 10시 태화동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재능나눔 원정대, 별의별 나눔 통합자원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에는 태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박정희) 위원을 비롯해 자원 연계를 위해 태화동 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하고 있는 울...
우리나라 가계가 외국에서 쓴 돈이 3분기에 8조원을 넘어섰다.
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7∼9월 국내 거주자가 해외에서 소비로 지출한 금액은 8조2천149억원(잠정치)으로 작년 3분기보다 16.8%(1조1천803억원) 늘었다.
직전 분기인 올해 2분기(6조6천575억원)와 비교하면 23.4%(1조5천574억원) 급증했다.
이 통계는 개인이 외국에서 물품구매, 유학비 등으로 결제한 금액을 가리킨다.
다만, 국내에서 인터넷 등으로 해외물품을 구입하는 '해외직구'나 외국에서 회사 출장 등으로 쓴 돈은 들어가지 않는다.
가계의 해외소비액이 분기 기준으로 8조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종전에는 작년 3분기 7조346억원이 가장 많았다.
가계의 해외소비 규모가 크게 확대된 것은 해외여행이 그만큼 많았기 때문이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내국인 출국자는 605만명으로 2분기(507만명)보다 19.4% 늘었다.
휴가 때 저가항공 노선의 활성화 등으로 해외여행을 즐기는 국민이 꾸준히 늘고 있다.
더구나 올해 추석 연휴(9월14∼18일)가 닷새로 예년보다 길었던 점이 해외여행 열기를 더 뜨겁게 했다.
이에 따라 가계소비에서 해외지출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다.
올해 3분기 가계가 최종적으로 소비한 191조8천24억원 가운데 해외지출은 4.3%를 차지했다.
가계의 총소비액에서 해외지출 비중이 4%를 처음 넘어섰다.
해외소비 비중은 1990년대에는 전반적으로 1%대에 머물렀지만 2000년대 들어 해외여행 증가의 영향으로 2∼3%대로 올라갔다.
올해 들어서도 1분기 3.7%, 2분기 3.6%를 각각 기록했다가 3분기에 4%대로 훌쩍 오른 것이다.
저성장 장기화로 가계소비의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지만, 해외에서 지갑이 크게 열린 셈이다.
이런 점에서 내수 부진을 해결하려면 국민이 국내 관광을 더 즐길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우리나라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의 소비 증가세는 주춤하다.
지난 3분기 비거주자의 국내 소비지출은 3조9천억원으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의 영향을 받은 작년 3분기(3조1천521억원)보다 23.7%(7천479억원) 늘었다.
그러나 올해 2분기(4조5천581억원)와 비교하면 14.4%(6천581억원)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