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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올해도 시민협치로 공원녹지행정 펼친다
  • 곽상원
  • 등록 2017-01-19 13:03:48
  • 수정 2017-01-19 13: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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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초록도시 거버넌스’ 회의 열고 올해 주요사업 안내․의견수렴

 

광주광역시는 18일 시민과 소통하며 공원녹지 행정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한 ‘광주 초록도시 거버넌스’ 회의를 열고 위원들에게 올해 주요 시책을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는 지역원로, 전문가 교수와 시민단체와 유관기관과 관련업계 등 거버넌스 위원 27명이 참석해 2017년 공원녹지 주요사업과 2025공원녹지기본계획 재정비를 위한 의견을 듣고 ‘광주 100년 숲길 조성사업’과 향후 거버넌스 운영 사항을 논의했다.

올해 광주시의 공원녹지 부문 주요 사업을 보면,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매력있는 정원도시 조성사업으로 도시정원 75곳 조성, 시민 가드너 양성, 광주 100년 숲길 조성, 영산강 억새와 코스모스 꽃길 조성, 문화전당주변 꽃거리 조성사업 등이다.

또한, 광주호 생태문화 기반 조성사업으로 원효가 상가 이주 및 한옥단지와 호수생태원 테마별 정원을 조성하고, 풍암제에 야영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도시공원 조성 및 2020년 도시공원 일몰제를 대비한 다각적인 노력을 도모하는 등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추진해 올해부터 신용공원 수량공원 등 10곳을 단계별로 마련키로 했다.

무등산국립공원을 국제적 명산으로 가치 제고를 위한 작업도 계속된다. 지난해 11월 유네스코에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해 인증에 따른 승인절차를 이행 중이며, 무등산 정상 방공포대 이전사업을 무등산 정상을 개방(연 4회)도 추진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위원들은 영산강과 황룡강의 물과 숲이 어우러진 숲길을 조성하는 ‘광주 100년 숲길 조성사업’ 대상지 현장을 확인키로 하고, 광주 100년 숲길을 도심지와 연결하기 위해 도심 1℃ 낮추기, 빗물순환사업과 연계해 추진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또한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사라진 운림, 양림, 방림, 덕림, 서림 등 광주 5림의 마을 숲의 옛 모습 자료를 수집해 상징적인 복원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광주 초록도시 거버넌스 활성화와 관련, 전체 정기회의는 1월과 7월 연 2회 개최하고, 별도 실무 위주의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현안사업을 수시로 논의키로 했다.

한편, 광주 초록도시 거버넌스는 지난해 1월 창립총회를 열고 민관협치 체계를 마련했다. 이어 8월 신규 정책사업 발굴을 위한 회의에서 제안한 초록이 넘치는 시민행복 녹도조성 사업 등은 올해 예산에 반영됐다.

올해는 3월 나무심기 시민 붐 조성을 위한 식목행사와 나무 나눠주기 행사, 5월 민간공원특례사업 등 공원녹지 현안사업 논의와 자문회의 개최, 6월 공원녹지분야 신규 정책사업 발굴을 위한 세미나 개최, 7월 거번너스 전체 회의, 10월 2018년 공원녹지사업에 대한 세부추진계획 논의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노원기 광주시 공원녹지과장은 “광주 초록도시 거버넌스” 운영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며 시민을 위한 현장중심의 공원녹지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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