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주시, 교통신호체계 개선효과 ‘톡톡’
  • 곽상원
  • 등록 2017-01-23 23:26:44

기사수정
  • 차량 운행속도 12% 올리고, 교통혼잡비용 179억원 낮추고

광주광역시가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주요 혼잡지역 개선사업과 교통신호체계 개선을 추진한 결과 운행속도는 올리고, 혼잡비용은 낮추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는 지난 1년간 관내 교차로 1156개의 신호주기와 신호시간, 황색시간, 보행시간 등을 개선하고 상습 정체가 발생하는 도로를 중심으로 12개축 연동 구간에 대한 출근, 낮, 퇴근 첨두 시간대 주행시간을 조사해 최적의 신호주기와 구간별 연동화 체계를 구축했다.
※12개 가로축 : 제봉로, 천변좌로, 독립로, 무진로, 내방로, 장신로, 하남로, 남문로, 동문로, 사암로, 어등로, 운천로

그 결과 차량 평균 운행속도는 시속 26.16㎞에서 29.27㎞로 12% 증가하고, ㎞당 평균 지체시간은 77.32초에서 62.90초로 19%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바탕으로 주요 교차로 교통신호체계 개선에 따른 경제성을 분석한 결과 차량운행비용이 128억원 절감되고 대기오염비용도 51억원 절감되는 등 179억원의 교통혼잡비용이 감소되는 경제적 편익이 발생했다.
※2016년도 광주광역시 교통신호체계 운영에 관한 보고서(도로교통공단 광주전남지부)

그동안 광주시, 광주지방경찰청, 도로교통공단은 교통소통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첨단 교통분석 프로그램을 이용한 신호체계를 분석해 불합리한 신호체계 개선과 교통 안전성을 향상하는데 상호 협력하고 있다.

정민곤 시 교통건설국장은 “앞으로도 안전하고 지속적으로 교통신호체계를 개선해 교통소통을 원활히 하는 등 시민의 교통불편 해소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로축별 경제성 분석 요약

주행조사 결과

경제성분석

(억원)

운행(여행)속도(km/hr)

지체시간(/km)

정지수()

운행비용

환경

비용

비용

개선율

개선율

개선율

제봉로

19.8

23.4

18.18

96.7

88.6

8.38

3.3

4.3

-30.30

5.1

2.0

7.1

천변

좌로

17.0

21.7

27.65

110

75.4

31.45

9

8

11.11

10.1

4.4

14.6

독립

17.4

18.5

6.32

116.5

118.7

-1.89

4.5

5.2

-15.56

-5.1

-3.5

-8.6

무진로

42.2

47.9

13.51

20.9

26.7

-27.75

1.8

1.5

16.67

60.1

18.8

78.9

내방로

15.8

19.2

21.52

139

110.6

20.43

6.3

4.8

23.81

6.2

3.1

9.2

장신로

17.4

20.3

16.67

121.3

92.6

23.66

4.5

4.3

4.44

19.0

14.8

33.8

하남로

25.8

26.2

1.55

65.9

66.5

-0.91

7.5

6

20.00

-1.3

-0.5

-1.8

남문로

39.9

42.7

7.02

26.2

37

-41.22

2.8

3.3

-17.86

-1.2

-0.3

-1.5

동문로

30.8

35.4

14.94

40.7

32.5

20.15

프로필이미지

곽상원 다른 기사 보기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