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주시, 이달부터 관광 빅데이터 시민에 제공
  • 곽상원
  • 등록 2017-02-05 08:33:06

기사수정
  • 공유와 소통 위해 관광객 유․출입 등 현황 서비스

광주를 찾은 관광객 등 광주광역시가 분석한 관광분야 빅데이터가 이달부터 시민들에게 제공된다.

광주시는 관외 관광객 유·출입, 관내 관광객 유동인구, 내·외국인 관광객 현황 등을 담은 공간지도를 토지정보과에서 개발한 ‘스마트 도시분석포털’(gis.gwangju.go.kr)에서 7일부터 검색할 수 있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민선6기 다양한 분야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과학적 행정을 추진, 지난해에는 빅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구축해 상시분석 체계를 마련하고 관광·민원분야에 대한 분석모델을 개발한데 이어 올해는 시민과 소통하고 공유하기 위해 빅데이터 고도화사업에 주력키로 했다.

시민에 제공되는 관광 분석 플랫폼은 통신사(KT) 유동인구 데이터와 카드사(BC) 소비 정보를 분석해 내·외국인 관광객 유·출입 현황, 광주시 인접 시․군․구 관광객 현황 및 관광객 변화 추이, 관광·축제 방문객 및 소비정보 시각화서비스 등을 담아 맞춤형 관광정책 수립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행정용으로 개발된 민원 분석 플랫폼은 시민여론 수렴과 정책결정을 위해 전자민원과 120콜센터에 접수된 민원, SNS 등에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집·분석해 앞으로 민원 관련 상담원을 탄력적으로 배치하고, 시기별 선제적 민원 대응에 활용하게 된다.

이에 앞서 광주시는 시내버스, 교통신호체계, 119구급 등 정보를 분석해 관련 분야의 시민 불편해소와 예방 대책을 마련했다.

2014년에는 ‘시내버스 효율적 운영사업’을 통해 교통카드 이용자료, 통신사(SKT) 유동인구 데이터, 버스운행정보, 교통약자 이용시설 정보 등 14개의 데이터를 통합·분석해 대중교통 사각지대 파악, 환승정류장 위치 선정, 탄력배차제노선 우선순위, 저상버스 우선도입 노선 등을 도출했다.

또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교통약자 이용이 많은 것으로 나타난 금호36, 운림51, 문흥18 등 15개 노선에 저상버스 49대를 추가 운영토록 했다.

2017년도 실시되는 ‘광주시 시내버스 노선개편’에서도 시민들의 수요와 필요를 충족할 수 있는 효율적인 개편이 되도록 빅데이터 분석자료를 활용할 예정이다.

2015년에는 교통신호체계, 교통정보, 사고자료, 불법주정차 단속 등 11개 기관의 자료를 통합한 빅데이터를 분석해 말바우시장 횡단보도 신호시간 연장, 양동시장 중앙분리대 설치, 대인시장 횡단보도신호기 설치, 샛터코아사거리 불법주정차 시선유도봉 설치, 버들교 무인단속카메라 설치 등 교통사고 예방 조치를 했다.

청소년 상담자료, 자살사고 현황, 119구급자료 등 9개 기관의 자료를 통합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교직원 대상 자살예방 연수자료 마련, 학교 및 학부모대상 생명존중 교육자료 마련, 2016년도 사업계획 작성 등 자살예방 대책이 수립됐다.

이치선 시 스마트행정담당관은 “시민의 필요와 요구에 대응하고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행정이 되도록 빅데이터 분석을 상시화하고 효과를 높이겠다”며 “이를 위해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자체 분석모델을 추가 개발하는 등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단계적으로 고도화 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