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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정제조 분야 독보적 입지 ‘(주)창해에탄올
  • 임환우전북사회부기자 전북본부장
  • 등록 2017-04-10 18:4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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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료용 에탄올 생산기술을 보유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회사로 도약하고 있다.

(주)창해에탄올은 주력사업인 주정제조 분야에서 국내 독보적인 입지를 다진 가운데 연료용 에탄올 생산기술을 보유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회사로 도약하고 있다. 안정된 주정사업외에 미래비전과 성장성을 가진 기술을 보유한 창해에탄올은 무려 연간 1천억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자회사인 보해양조와 창해베트남, 창해이엔지까지 아우르면 2천300억원대에 이르는 탄탄한 강소기업이다.


▲ (주)창해에탄올


(주)창해에탄올의 전신은 지난 1966년 6월 주정 제조를 목적으로 설립된 보해산업(주)이다. 지난 1974년 3월 보해양조(주)의 주정공장을 흡수 통합한 후 1982년 11월 조주정 정제시설을 준공했으며, 1984년 4월 보해중앙연구소를 세웠다. 1992년 3월 85% 곡물주정을 개발해 본격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2003년 5월 본점 및 제조장을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으로 이전했고, (주)보해주정을 흡수 합병했다. 2004년 1월 상호를 보해산업에서 (주)창해에탄올로 변경하고 이듬해 3월 창해연구소를 설립했다. 2011년 9월 보해양조(주)를 인수하는 등 착실하게 회사의 내실과 외형을 다져왔다.


▲ (주)창해에탄올공정도


이 회사는 사탕수수, 보리 등을 이용해 소주에 들어가는 핵심 원재료 주정을 개발 및 제조하는 전문 기업으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는 것이 다른 기업과는 다른 특징이라 할 수 있다. 2017년 현재 창해에탄올은 크게 3가지 사업에 방점을 두고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주정사업이라는 것이 다른 사업과 비교할때 안정적이지만 성장성은 크지 않은만큼 향후 50년 먹거리 발굴에 총력전을 기울이기위한 방편이다. 먼저 첫번째는 알코올과 관련된 파생사업으로 자동차연료로도 연계 활용될 수 있는 바이오에탄올 사업이다. 두번째는 에탄올을 활용한 바이오화학 사업이다.


▲ (주)창해에탄올연료용 에탄올연구


현재 모든 준비를 끝마치고 곧바로 사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준비를 착실히 진행중인 가운데 정부추진 계획이나 지원발표 등을 앞두고 있다. 바이오화학 사업은 새만금에 정부지원 등을 통해 추진하고 있으며 전북지역 경제발전이나 새만금 사업과도 깊은 연관성을 띄고 있다.
마지막으로 베트남 시장 적극 공략이다. 지난 2012년 베트남에 해외법인을 설립한 창해에탄올은 사료원료 설비구축과 주정원료의 베트남 현지 판매, 한국 역수출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또 베트남 호치민에 1.3ha 규모의 건물 2동을 짓고 임대 보관사업을 벌이는 등 수익 다각화를 노리고있다. 창해에탄올은 지난해 국내 주정업계의 판도를 뒤바꾸며 관련업계의 이목과 관심을 집중시켰다. 하이트진로홀딩스로부터 하이트진로에탄올을 최종적으로 인수, 계약체결에 성공함으로써 업계 1위로 등극한 것이다.
창해에탄올 관계자는 “735억원에 하이트진로에탄올의 지분 100%를 최종적으로 인수계약을 체결했다”며 “2017년 2월에 흡수•합병함으로써 창해에탄올은 주정업계 선두 기업이었던 진로발효를 누르고 1위 자리에 올라서게 됐다”고 밝혔다.


▲ (주)창해에탄올종합기술원 & 무수에탄올 설비


지난 2015년 창해에탄올의 시장점유율(생산량 기준)은 진로발효의 시장점유율 16.5%보다 대략 2% 포인트 적은 14.3% 수준이었다. 그러나 시장점유율 5.6%인 하이트진로에탄올을 인수함에 따라 창해에탄올의 시장점유율은 19.9%로 껑충 뛰어 올라 주정업계의 판도가 10년만에 바뀌었다. 창해에탄올 관계자는 “주정업계 1위는 창해에탄올의 오랜 숙원이었다”며 “한때 11개의 주정제조사 중 시장점유율 10위였던 창해에탄올이 인수작업을 통해 업계 1위로 도약했고 인수를 통해 주정원료 공동구입에 따른 원재료 절감 및 규모의 경제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창해에탄올은 창립 50주년 기념 행사를 성대하게 갖고 제2의 도약을 선포한 바 있다 .올해 창립 51주년을 맞는 창해에탄올은 ‘지역민과 교감하는 기업’이라는 모토 아래 자원봉사, 장학사업, 지역축제 지원 등 다양한 지역상생 및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벌일 방침이다.


▲ (주)창해에탄올팔복동쌀가공품전달


(주)창해에탄올서상국 대표이사 인터뷰>

 “지난해 국내 주정업계 1위로 등극한 여세를 몰아 이제는 세계 에탄올업계 1위라는 큰 도전을 해보겠습니다.”


▲ (주)창해에탄올대표이사 서상국


창해에탄올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코스닥시장에 상장시킨 서상국 창해에탄올 대표이사.“창해 비젼을 가치창조로 선포하고 앞으로 전북을 넘어서 한국을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기업으로 만드는데 모든 임직원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서 대표이사는.
전남 나주 출신의 서 사장은 전남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82년 창해에탄올에 사원으로 입사해 2011년 9월 회사 대표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지난 35년 간 회사에 근무하며 창해에서 기획관리실과 공장장 10년의 근무경험이 있으며, 자회사인 보해양조에서도 지점장과 구매부장, 생산부장 등을 역임하며 그야말로 창해 그룹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서 사장은 주정전문회사인 창해에탄올을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주정제조 분야에서 국내 독보적인 입지를 다지는데 기여했고 연료용 에탄올 생산기술을 보유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회사로 도약시킨 장본인이다.


▲ (주)창해에탄올대표이사 서상국


그는 “지난 2013년에는 모범납세업체로 선정돼 국세청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며 “모든 직원들과 한가족처럼 따뜻한 분위기속에서 튼튼한 강소기업을 만들어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2014년 창해에탄올은 코스닥시장에 상장했고, 모든 대내외 업무는 투명하게 경영되고 있다”며 “받은 만큼 베풀 수 있는 기업을 경영 철학으로 삼고 지역내 청소년들을 후원하고 매년 사랑의 연탄 나눔을 실시하고 있다”고 기업 이념을 소개했다.


▲ (주)창해에탄올코스닥상장


아울러 서상국 사장은 “그 이념을 적극 실천하기위해 지난 2016년 회사 설립 50주년을 맞아 자원봉사, 장학사업, 지역축제 지원 등 지역민과 교감하기 위해 다양한 지역상생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만큼 올해도 이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그는 “앞으로 전북 경제발전에 한 축이 될 수 있도록 연료용 에탄올 생산 분야를 확대 개발해 나가고 세계시장을 새롭게 열어가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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