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미래 지방소멸, 청년에게서 답 찾는다
  • 장병기
  • 등록 2017-05-21 21:38:19

기사수정
  • 전남복지재단, 25일 순천대서 4차 복지포럼

전남복지재단은 오는 25일 순천대 우석홀에서 ‘정해진 미래 지방소멸, 청년에서 답을 찾다’라는 주제로 ‘제4차 전남복지포럼’을 개최한다.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순천대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포럼은 전남의 청년인구 유출과 수도권 집중 문제에 대한 정책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방의 심각한 청년인구 유출문제에 전라남도가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계기를 만들고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럼은 민주당 청년비례대표였던 김광진 전 국회의원의 ‘정의력 있는 세상’을 주제로 한 특별 기조강연으로 시작한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황정하 전남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김준영 한국고용정보원 박사가 ‘지방의 청년인구 유출과 수도권 집중’이라는 주제로 지역 간 청년인구 이동의 주요 특징과 지역 존속 발전을 위한 대안 및 정책적 시사점을 발표한다.


지정 토론자로는 이찬영 전남대학교 경제학부 교수와 노민선 중소기업연구원 박사, 이진영 순천시청년정책협의체 위원장, 이주용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과장, 정양조 구례군 도시경제과장 등이 참석해 전남 청년인구 유출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이에 앞서 전남복지재단은 지난해 ‘정해진 미래 지방 소멸, 저출산 극복에서 답을 찾다’를 주제로 제3차 전남복지포럼을 개최했다. 그 후속대책으로 저출산 대응 방안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출산장려 연합모금 캠페인도 펼치고 있다.


이번 제4차 전남복지포럼 역시 지난 3차에 이어 미래 사회문제로 대두된 ‘지방소멸’에 대응해 지방의 청년인구 유출문제에 대한 정책의제를 제시함으로써 다각적인 접근과 선제적 대응전략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곽대석 전남복지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포럼이 전남의 청년인구 유출 문제에 대한 인구·사회학적 원인을 분석하고, 지역 청년들이 현실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정책적 대안을 마련하는 생산적 토론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