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부평구, 22일부터 21회 부평풍물대축제 얼쑤! 흥해라 인천부평
  • 황인철
  • 등록 2017-09-19 17:28:02

기사수정

 

 

 

 

 

 

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22일 오전 부평신트리공원에서 ‘부평풍물고유제’와 22개동 풍물단이 기량을 겨루는 ‘제18회 동 풍물 경연대회’를 여는 것을 시작으로, 23~24일 이틀간 인천부평대로 일대서 ‘제21회 부평풍물대축제’를 갖는다."고 밝혔다.

 

올 부평풍물대축제는 행사 기간 중 미군부대 부지인 부평캠프마켓을 축제 공간으로 개방, 부평구와 미국 간 우의를 다지는 ‘한미문화어울림한마당 행사’를 펼치는 것이 특징이다.

 

23일 오후 2시 미8군 공연단과 부평구립풍물단 및 소년소녀합창단이 한미친선을 위한 연합공연을 갖는 한편,부평캠프마켓을 배경으로 한 사진전을 개최, 캠프마켓의 옛 추억을 돌아보게 된다.

 

부평풍물대축제는 4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대표공연예술제’로 선정돼, 1억8천여 만 원씩의 예산을 지원받아 지역과 문화의 접점을 만들어 가는 우리나라 대표 공연예술이자 대한민국 유일의 풍물축제다.

 

“얼쑤! 흥해라 인천부평”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21회 부평풍물대축제는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로 진행된다.

 

23일 오후 7시30분 부평대로 특설무대에서는 ‘제2회 인천애인페스티벌’을 기념하는 ‘부평풍물대축제 개막음악회’가 열린다.

 

이 행사에는 사물놀이 명인 이광수 선생과 국악인 송소희,김나니,대중가수 홍진영,안예은,허각 등이 출연,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을 만든다.

 

북부교육청 입구 삼거리 ‘흥’ 무대에서는 이틀간 풍물에 대한 고정관념을 깰 수 있는 젊고 재기발랄한 14개의 창작연희공연단체가 전통과 현대의 만남을 축제형식으로 풀어내는 ‘창작연희페스티벌’이 펼쳐진다.

 

거리축제 첫 날인 23일 연희연대 합동공연 ‘니나노 길놀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축제의 장을 열게 된다. 니나노길놀이는 전통연희 판의 부활을 꿈꾸는 젊은 연희자 37명이 함께 만드는 길놀이로,대취타,문굿,오방진굿,버나놀이, 개인놀이가 어우러지는 유쾌한 볼거리로 꾸며진다.

 

거리축제는 이틀간 전통연희를 계승하면서 동시에 현대적인 창작으로 주목 받고 있는 창작연희 공연이 계속 된다. 초청공연으로는 최고의 실력을 두루 갖춘 연희단체 청배,유소,유희,the광대,이끌림의 공연이 준비돼 있으며, 공모로 선정 된 공연 팀들의 무대가 이어질 예정이다. 전통연희단 꼭두쇠의 전통 인형극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4일 오후 6시부터 열리는 두 번째 흥무대에서는 ‘청출어람’ 신세대 젊은 명인전이 전개된다. 전통연희를 이끌어가는 젊은 명인(배관호 ‘금회북춤’ 조성돈 ‘고깔 소고춤’ 서한우 ‘버꾸춤’, 김복만 ‘꽹과리부포놀음’ 김경수 ‘채상 설장구’, 이동주 ‘채상 소고놀음’, 한상욱 ‘진도북놀이’) 7인이 축제장을 찾는다.

 

청출어람, 신세대 젊은 명인전은 올 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특별 기획 프로그램으로, 이 시대의 젊은 명인을 찾는다는 취지로 새롭게 기획 됐다. 우리 전통의 맥을 이어가는 평균연령 40~50대의 신세대 명인이 한 자리에서 각자의 기량을 자랑한다.

 

이들은 스승의 가르침을 몸소 실천하여 쌓은 탄탄한 기량을 바탕으로, 채상 설장구, 꽹과리 부포놀음, 버꾸춤 등 풍물의 다채로운 재미를 선보인다.

 

올 부평풍물대축제는 단순히 보고 즐기는 축제가 아닌, 시민이 참여,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시민참여형 축제로 진행된다. 풍물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생활예술이 참여 할 수 있는 무대와 마당을 구성, 축제의 장에 머무르며 즐기고 참여하는 공간을 마련해 놓았다.

 

23~24일 양일간 한화생명 앞 특설무대에서는 부평시민축제 “흥~흥~흥” 이란 주제로 20개 시민생활문화동아리가 참여하는 동아리축제, 젊은 춤꾼들이 참여하는 전국댄스배틀 경연대회, 토요일 밤 디제이 파티가 열려 젊은 세대가 즐길 수 있는 거리문화가 만들어 진다.

 

인천에서 문화예술 활동을 펼치고 있는 공연장 상주단체와 공연단체들의 축제, 인천아트페스티벌 등 전문 공연팀과 시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시민축제’도 펼쳐진다.

 

마지막으로 30여개 시민 풍물패의 신명나는 풍물소리를 들을 수 있는 ‘풍물난장’과 거리 곳곳에서 펼쳐지는 길거리 공연 ‘버스킹’ 및 대만, 아프리카 등 3개국 해외 팀 공연도 준비돼 있다.

 

어린이 관객을 위한 풍물체험과 부평의 두레놀이체험, 예술체험 등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한가위를 앞두고 개최되는 ‘제21회 2017 부평풍물대축제’가 인천시민이 함께 즐기는 신명의 장을 넘어 세계인이 한국 풍물의 역사를 배우는 행사로 발전하길 바란다.”며 “경제수도 인천, 대한민국의 심장 인천에서도 중추적 역할을 맡은 우리 부평구 부평풍물대축제가 모두의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함께 동참하여 즐겨주시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부평풍물대축제는 부평구가 주최하며, 부평구축제위원회·부평구문화재단·부평문화원이 주관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