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제11회 군수배 종목별 통합체육대회 8일 개막
서천군이 생활체육 활성화와 군민 화합을 위한 ‘제11회 군수배 종목별 통합체육대회’를 11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8일 오전 9시 서천국민체육센터 개회식을 시작으로 게이트볼, 궁도, 그라운드골프, 낚시, 배구, 배드민턴, 볼링, 야구, 족구, 축구, 탁구, 테니스, 피크골프 13개 종목에 1500여 명의 동호인이 참가...

앞으로 혁신도시 등 지방으로 이전한 공공기관들이 신규 인력 채용 시 해당 시·도 지역 출신 인재를 뽑아야 하는 비율이 2022년 30%까지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국토교통부와 교육부는 19일 국무회의에서 혁신도시 등 지방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 의무화를 보고하고 이 같은 내용을 ‘혁신도시 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혁신도시특별법)’에 반영하기로 했다. 지역인재 채용은 2012년 신규채용 기준으로 2.8%에 불과했지만 지방이전이 본격화하면서 지난해엔 13.3%까지 증가했다. 그러나 혁신도시특별법에는 공공기관이 지역인재를 채용하도록 권고하는 내용은 있지만 의무 비율은 없어 지역별·기관별 채용률에 큰 차이를 보였다. 부산(27%), 대구(21.3%) 등은 20% 이상 지역인재를 채용했지만 충북, 울산 등은 10%도 넘지 못했다.
또 연간 신규채용이 50명을 넘는 기관 중 남부발전(35.4%), 한국감정원(32.5%), 도로공사(24.2%) 등의 지역인재 채용 비율은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근로복지공단(4.3%), 산업인력공단(7.1%), 한국전력(8.8%) 등은 저조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2022년까지 5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지역인재 채용 의무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내년에는 18%를 적용하고 매년 3%씩 기준을 높여 2022년에는 3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지역인재 채용이 목표에 못 미치면 모집인원 외에 기준 목표비율 만큼 추가로 합격시키는 채용목표제 방식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는 공무원 임용 시 지방인재 채용에 적용하는 것과 같은 방식이다.
또 공공기관에서 시행하고 있는 블라인드 채용에 맞게 채용 접수 때 지역인재 해당 여부만 별도로 표기하도록 했다.
정부는 지역인재 채용제도가 실효성을 거둘 수 있도록 공공기관별 채용실적을 매년 공표하고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지역인재 채용실적과 노력도 등을 반영하기로 했다. 김일평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부단장은 “지역인재 채용 부문은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반영토록 해 연도별로 의무 채용비율을 안 지키면 불이익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