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예술의전당은 내달 28일까지 대전상징노래를 공모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대전찬가'를 비롯해 대전을 담은 노래가 있지만 시대에 맞지 않고 따라 부르기 쉽지 않다는 지적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다.
공모전은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의 가사,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선율, 대중적이고 세련된 노래를 통해 대전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실시된다.
작곡이 가능한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대중가요, 응원가, 크로스오버, 클래식 등 장르에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다.
가사와 멜로디가 있는 완성된 음원과 가사와 멜로디 코드를 모두 표기한 악보를 함께 공모전 홈페이지(www.djsong.kr) 또는 공모전 사무국(042-383-6855)으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된 곡 중 1차 심사를 통해 10팀을 선발해 대전예술의전당에서 2차 실연을 거쳐 1등 700만원, 2등 300만원, 3등(2팀) 200만 원 등 모두 1900만원을 시상할 계획이다.
특히 1등과 2등으로 선정된 팀의 곡은 최고의 편곡 음악감독 등이 참여해 음원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대전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참신하고 새로운 대전을 상징하는 노래가 발굴돼 추후 대전시의 행사, 스포츠 경기, 축제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