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유산’ 장성군 필암서원, 살아 숨 쉬는 역사 관광 명소로 거듭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장성군 필암서원 내 유물전시관과 집성관이 수선 공사를 마무리하고 31일 오후 2시 집성관 1층 강당에서 재개관식을 갖는다.앞서 장성군은 2021년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 공모에 ‘세계유산 필암서원 선비문화 육성사업’을 신청해 사업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유물전시관·집성관 전시 연출 설계 및 ...



222년 만에 완벽히 재현된 정조대왕 능행차가 서울 창덕궁에서 출발해 마지막 목적지인 화성 융릉에서 ‘2017 정조 효 문화제’ 와 어우러지며 효의 도시로서의 화성시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정조대왕의 효심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화성 융 · 건릉에서 23일부터~24일까지 2일간 개최된 ‘2017 정조 효 문화제’ 는 5만명의 관람객을 끌어 모으며 성황을 이뤘다.
‘효의 길, 융릉으로 향하다’ 를 주제로 열린 이번 문화제는 전주 이씨 대동종약원과 함께 철저한 고증을 거친 ‘왕릉어가행렬’ 과 ‘현륭원 궁원의 제향’, ‘경모궁 의례 및 제례악’이 최초로 재현되면서 더욱 의미 있는 행사로 기록됐다.
특히 제향이 진행되는 융릉과 해설이 있는 메인무대가 이원 생중계로 연결돼 관람객들이 보다 쉽게 역사와 제례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번 문화제만을 위해 기획된 창작 마당극 ‘화산이 품은 뜻은 - 정조대왕 초장지 이야기’와 ‘정조과학관’, ‘정조의 일생 스탬프 투어’, ‘저잣거리 체험’ 등 역대 최대 규모로 꾸려진 체험 프로그램들 역시 관람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향후 정조대왕 옛길을 복원해 보다 완벽한 능행차를 재현할 계획”이라며, “대한민국 대표 효 축제로서 발전시킬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화제 기간 동안 용주사 일원에서 열린 ‘2017 정조대왕 효 전국바둑축제’ 는 가족부문 17팀, 일반 부문 950명, 총 980여 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