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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미 남편 청부살인 가능성…20대 피의자, 흥신소 통해 살해 의뢰 정황 포착
  • 주정비
  • 등록 2017-09-28 09:4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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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여러 가능성 열어두고 수사"



배우 송선미씨의 남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가 범행에 앞서 청부살인 방법을 알아본 정황이 발견돼 검찰이 수사하고 있다.


27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이진동 부장검사)는 지난 18일 송선미의 남편  고모씨(45)를 살해한 혐의로 조모(28) 씨를 구속기소 하면서 흥신소 등에 청부살인 방법을 알아본 적이 있다는 부분을 공소장에 포함했다.


조씨는 8월 21일 서울 서초동의 한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송씨의 남편인 영화 미술감독 고모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조씨는 검찰 조사에서 “소송을 도와주는 대가로 수억원을 약속받았는데, 1000만원만 줘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질렀다”고 주장한 바 있다. 


송선미의 남편인 숨진 고씨의 외할아버지 곽모(99)씨는 수백억대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자산가로, 고씨는 재산 상속 문제를 두고 이종사촌인 곽모씨와 갈등을 빚어 왔다.


검찰은 조씨가 살인사건 전까지 곽씨와 함께 살며 막역한 사이였던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조씨가 곽씨로부터 ‘고씨를 살해할 방법을 알아봐 달라’는 부탁을 받고 흥신소 등에 청부살인 방법 등을 알아본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조씨 등 관련자들의 휴대전화와 노트북 컴퓨터를 분석한 결과, 고씨 살해를 모의하는 것으로 의심할 수 있는 내용의 녹음파일과 문자메시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 등도 다수 확보했다.


조씨는 이런 정황에 대해 묵비권을 행사하거나 ‘농담을 주고받은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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