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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어르신 복지실천 시범사업 평가회 개최
  • 나승철
  • 등록 2017-10-19 14: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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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공상품화로 농촌활력, 농촌어르신이 해바라기 가공식품 개발 판매로 활력...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17일 해바라기 마을로 유명한 판교면 흥림2리에서 마을 주민들과 함께 ‘2017 농촌어르신 복지실천 시범사업’을 평가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농촌어르신 복지실천 시범사업은 농촌노인의 보유 솜씨를 소중한 자원으로 활용하여 생산적 복지 활동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올해 서천군농업기술센터가 판교면 흥림2리(이장 김종철)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서천군농업기술센터는 30여명의 어르신이 참여한 노인공동체 소득 활동 지원을 위해 기존 체험장을 가공사업장으로 리모델링하고 상품화를 위한 각종 장비를 설치하여 어르신 솜씨 활용을 위한 기반을 조성했다.

또한, 힘든 노동력의 밭작물 대신 해바라기를 공동재배 후 해바라기를 이용한 가공품 개발교육을 추진, 여러차례 시행착오를 거쳐 흥림2리만의 독특한 해바라기 가공식품을 상품화시키는 데 성공한 것으로 평가됐다.

세부적 평가내역을 보면, 기존 고구마, 콩을 주로 생산하던 밭에서 해바라기를 생산한 결과, 해바라기 씨 및 가공식품 판매로 수익을 증대시켰으며, 해바라기 가공 상품화를 위한 원재료를 마을 자체적으로 조달하는 방식의 순환적 공급체계를 형성, 가공품의 경영비 또한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해바라기 수확이후 밭에 타작물 2모작이 가능해 노력 여하에 따라 더 높은 농업소득을 올릴 수 있는 점 역시 마을주민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시장형노인일자리 사업 등 행정적 연계를 통한 60세 이상 어르신 활동 지원사업인 다드림 로컬푸드매장(시니어클럽) 및 타지역 판매행사에서 홍보활동으로 판매 3개월 만에 1,000만원 이상의 높은 소득을 창출한 것으로 평가됐다.

신병선 부녀회장은 “어르신들이 개발한 가공식품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며 “생산에서부터 식품가공,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함께 해나가시면서, 소일성 일자리 창출 소득 활동으로 중ㆍ장년층 못지않은 활력을 되찾으신 건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재경 생활자원팀장은 “오는 11월 10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서천군 농상품 홍보판매전에 흥림2리 농촌어르신들이 개발한 가공상품을 홍보하는 한편,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하는 농촌자원 ‘어르신마을가꾸기’분야 경진대회에 참가, 흥림2리를 활력 있는 농촌마을로 뽐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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