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가 위탁 운영하는 방문보건센터(센터장 김애정)는 재가암(在家癌) 경험자 건강관리를 위한 2017년 자조모임을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암 치료와 재발에 대한 불안감 해소 및 질환자 건강을 적극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여주시보건소와 협력, 2014부터 3년간 지속된 사업으로 약 20명의 암경험자를 대상으로 소수정예그룹을 구성하여 월1회 이상 운영하고 있는 ‘해밀’은 ‘자연으로부터 얻는 이로움’을 주제로 신륵사와 명성황후생가에서 흙으로 빚어낸 도자 만들기와 허브를 통한 원예학습, 문화해설 및 다도예절 등의 체험 프로그램과 ‘건강한 삶’을 주제로 강천섬유원지에서 가을걷기명상과 오색을 이용한 쌀떡 만들기, 제철재료를 이용한 암치료 식단 등 요리강습을 실시한 바 있다.
특히 금년부터는 친숙해진 회원간 호형호제하고 이웃환우를 소개하는 등 자조모임이 정착효과가 나타나 여주지역 내 자원을 적극 활용, 프로그램의 다양성이 높아져 대상자의 만족도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방문보건센터 관계자는 “자조모임을 통해 관내 암 경험자에게 고통도 잊고 같은 환우간 정보를 교환하는 시간은 유익한 시간이라는 반응을 보였다”며 “지역별 전문 담당간호사를 배치해 주기별 건강관리와 의약품 제공, 상담 등 여주시민을 위한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재가암 경험이 있는 시민을 우선 대상으로 실시하는 힐링 프로그램에 대한 참여는 여주시보건소 방문보건팀(031-887-3633)이나 여주시방문보건센터(031-884-3387)로 문의하면 친절히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