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가 울산에 머무르는 동안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이란 주제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안치 축하공연’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공연은 8일엔 울산시청 햇빛광장에서, 9일엔 태화강대공원 야외공연장, 10일 울산대공원 정문광장에서 각각 열린다. 공연시간은 매일 오후 6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이다.
첫 날 축하공연으로는 올림픽 오륜기를 처용무에 입힌 오륜처용 비보이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성화 도착 후 동계올림픽대회 성화봉송 파트너사인 코카콜라가 북극곰의 동영상과 LED볼을 이용한 무용수들의 춤 공연을 펼친다. LED 댄스, 플라잉 퍼포먼스로 과거와 현재, 미래가 어우러진 울산을 소개한다.
9일에는 전통 취타대 공연을 선보인다. 레이저와 특수조명에 전통가락 리듬의 대북공연이 어우러지며 태화강과 십리대숲을 비롯한 생태도시 울산의 아름다움을 영상으로 표현한다.
10일에는 어린이, 청소년, 성인 등 연령별 100명의 시민 대합창으로 화합의 하모니가 연출된다. 평창동계올림픽의 또다른 파트너사인 삼성은 ‘Do What You Cant’를 주제로 밴드팀의 응원 콘서트를 하고, KT의 스탠딩 드럼, LED 라이팅 공연, 액션 비보잉 라이팅 공연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마지막 성화 안치 행사로는 파이어 아트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성화처럼 꺼지지 않는 울산을 표현한 공연이다.
한편 평창동계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는 개막식인 내년 2월9일까지 전국을 누비며 지역의 콘텐츠를 알리는 성화안치 축하공연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