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5년만의우주쇼...개기월식일산에서 찍은모습(22시10분)
2018년 오늘(31일) 밤에는 35년만의 우주쇼가 하늘에서 펼쳐집니다..
한 달에만 보름달이 두 번 뜨는 블루 문과 연중 가장 큰 보름달인 슈퍼 문, 여기에 개기월식까지 동시에 일어나는 아주 보기 드문 우주쇼가 펼쳐집니다.
세 가지 현상이 동시에 일어나는 것은 1982년 12월 이후 35년 만입니다.
서구에서는 보름달을 불운의 상징으로 보는데 한 달에 보름달이 두 번 뜬다고 해서 불길하고 우울하다는 의미로 블루라 부릅니다.
날씨가 좋아서 특별한 장비가 없이도 개기월식을 맨눈으로 관측할수 있습니다.
다음 월식은 2025년이나 관측할수 있습니다.
슈퍼 문은 일 년 중 달이 지구에 가장 근접하면서 평소보다 14% 크고 30%나 밝게 빛납니다.
이른바 슈퍼 블루 문은 오늘(31일) 저녁 8시 48분부터 본격적으로 지구 그림자로 들어갑니다.
한 시간 쯤 뒤인 9시 51분엔 지구 그림자가 달을 완전히 삼키면서 개기월식이 시작되겠고 10시 30분 쯤 최대가 되겠습니다.
인천취재본부사회2부기자 정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