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7월 디지털 전자분야 수출 79억8000만달러
  • 민동운
  • 등록 2004-08-04 11:42:00

기사수정
  • 작년 동기 대비 30% 늘어 13개월째 20% 상회
디지털 전자분야의 수출이 작년 7월 이후 13개월 연속해서 20% 이상의 고성장을 지속했다. 산업자원부가 3일 '7월 디지털전자 수출입 실적'을 통해 7월 중 디지털전자 수출은 지난해 같은 때에 비해 30.6%가 증가한 79억8000만달러, 수입은 21.6%가 늘어난 43억5000만달러를 기록해 모두 36억3000만달러의 무역흑자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같은 수출증가는 유럽·미국 등 주요국의 경기회복세와 국내기업의 고성능 제품 중심의 마케팅이 성공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국제금리 상승과 고유가, 중국의 긴축정책 등 악재와 함께 지난해 하반기부터 수출이 급증한데 따른 통계 기술적인 영향으로 지난달에 비해서는 증가율이 둔화된 것으로 평가됐다. 품목별로는 2배 이상의 증가율을 보인 컬러TV 부품(2억5000만달러, 104.2%)을 비롯해 무선통신기기부품(4억3000만달러, 100%), 액정디바이스(8900만달러, 91.6%) 등이 크게 늘어났다. 특히 휴대폰의 경우 핀란드·헝가리·독일·이탈리아·영국 등 주요 유럽국가에서 수출이 세자릿수의 높은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기록됐다. 7월중 디지털전자 제품의 수출이 지난해 7월 이후 13개월 연속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국가별로는 폴랜드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42%(4800만달러)가 증가했으며, 브라질과 오스트리아의 수출이 각각 208%와 114% 급증했다. 특히 10대 수출국 중 말레이시아를 제외한 모든 국가로의 수출이 증가했으며, 프랑스·독일·캐나다로의 수출이 확대됐다. 또 디지털가전과 휴대용전화기 등에 사용되는 고품질 고성능 핵심부품의 수입이 21.6%가 증가한 43억5000만달러를 기록,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였다. 따라서 7월 중 전자산업 무역수지 흑자는 36억3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3.3%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산자부는 8월 중 전자수출입 전망과 관련, 수출은 대외적으로 중국의 경기조절정책, 고유가현상 지속,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과 국내 노사불안 등의 어려움은 있으나 세계 경기회복세에 힘입어 상당한 수준의 수출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수출이 급증한 만큼 상대적으로 통계증가율은 둔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수입의 경우 내수경기 침제의 지속으로 소비재 상품수요는 크지 않지만 해외시장 확대에 진력하고 있음에 따라 고성능, 고품질의 외산 핵심부품과 저가부품 등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데다 고유가 등의 원가상승 요인에 의해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입면에서는 컴퓨터 부품의 수입액이 1억5400만 달러에 달했고 컴퓨터용 모니터 7100만달러, 유선통신기기 1억1400만 달러, 무선 통신기기 2억400만 달러 등으로 집계됐다. 한편 일본 부품소재 산업의 이전 노력이 가시화되지 못하면서 대일 전자산업 무역적자폭은 5억2000만 달러로 지난해 7월에 비해 1억달러 이상 증가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설악산 대청봉 높이 1,708m의 대청봉은 설악산의 최고봉이자 대한민국에서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면적이 400㎢에 달하는 설악산국립공원의 주봉으로 내설악·외설악의 분기점이 된다. 대청봉을 기준으로 서쪽 인제 방향의 내설악, 동쪽 속초·고성 방향의 외설악이 구분된다. 천불동계곡, 가야동계곡 등 설악산에 있는 대부분의 ...
  2.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K-문화의 위상 드높여대한민국 최초로 아이돌이 아닌 트로트 가수로서 세계적인 패션 무대에 오른 가수 한강씨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한강은 지난 4일 오전, 프랑스 파리로 출국하여 6일 열린 2026 S/S 파리 패션위크 'HEILL&WINNE' 컬렉션에서 모델로 런웨이에 서는 이례적인 행보...
  3. 울주군,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시설 포함해 추진키로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이 온양을 비롯한 남부권 군민들의 체육 복지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에 실내 수영장 시설이 포함된다.    남부권 국민체육센터는 부지면적 2만㎡, 건축물 면적 6천㎡ 규모로 계획되었으며,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공모 기준에 따라 다목적체육관, GX...
  4. 슬도환경지킴이, 깨끗한 슬도를 위한 환경정화활동 펼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단장 우재운)은 10월 11일 슬도 일원에서 회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이번 봉사활동은 슬도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방문객들에게 깨끗한 관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봉사단은 해안가 쓰레기 수거와 주변 정비에 힘썼다.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은 지난...
  5. 울주군, ‘2025년 수출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 접수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다음달 7일까지 ‘2025 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은 수출 실적과 경영성과, 사회공헌 활동이 뛰어난 지역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시상한다. 수상 후보자 추천은 중소기업 지원 관련 기관과 단체장이 가능하다. 추천 대상 기업은 울주군 내에 ..
  6. 웅촌초, 학생 중심 미래형 학교로 재탄생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울주군 웅촌초등학교 공간 재구조화 증개축 공사 설계 공모 당선작을 최근 발표했다.      이번 설계 공모는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해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인 학습환경 조성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학교 구현에 중점을 뒀다.      공...
  7.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 개관 1주년! 미래 기술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우뚝 서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이 전국 최초로 설립한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가 개관 1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1년간 센터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부터 첨단 기술 교육, 성공적인 취업과 일 학습 병행, 나아가 지역사회 정착까지 아우르는 체계적인 지원으로 울산 직업교육의 새로운 전망(비전)을 제시...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