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는 각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특성에 맞게 건립 중인 전국 12개소의 테마과학관 건설에 올해 56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테마과학관은 지자체가 주체가 돼 지역의 자연환경 및 문화시설과 연계해 건설하는 소규모 과학관으로, 이미 대전시민천문대 등 3개 과학관이 설립돼 운영 중이다. 올해 지원되는 과학관은 청양 칠갑산스타파크 등 천체관측을 주목적으로 한 천문관 9개, 의왕 조류탐사과학관 등 자연생태 및 환경과 연계한 자연과학관이 3개다. 앞으로 이들 과학관이 완공되면 일반 국민들에게 과학문화시설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관람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과기부는 지방의 과학기술문화 확산을 위해 앞으로도 지자체와 협력해 테마과학관 사업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