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윤화섭) 중앙도서관은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독서토론 아카데미’를 이달 24~26일 진행한다.
올해 3회째를 맞은 독서토론 아카데미는 안산에 거주하는 중·고등학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실질적이고 심화 된 토론 교육을 위한 비 경쟁식 토론 수업으로 방학 기간에 운영돼 청소년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독서토론 아카데미는 2019 안산의 책 청소년 부문에 선정된 ‘편의점 가는 기분’을 메인 도서로 선정해 수업이 진행되며,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토론 수업을 위해 토론 주제에 가수 ‘방탄소년단’도 포함됐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1일 차에 ‘마음 열기&친해지기’, ‘나도 명연설가’, ‘토론아 놀자-BTS’가 마련됐으며, 2일 차에 독서 골든벨과 본격적인 독서토론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에는 작품 깊이 읽기를 위한 ‘편의점 가는 기분’의 박영란 작가와의 만남과 독서토론, 책과 함께하는 활동이 이뤄진다.
프로그램 운영은 글쓰기, 언론 홍보·마케팅·인문·예술·사회공헌, 어린이·청소년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진행해 온 한겨레교육㈜이 맡는다.
도서관 관계자는 “올해로 3회째인 독서토론 아카데미 과정에서 청소년들이 깊이 있는 독서활동과 유익한 토론경험 두 가지를 모두 얻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3일간의 독서토론 아카데미는 안산시 관내 중·고등학교를 통해 지난달 19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받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도서관 홈페이지(lib.ansan.go.kr) 공지사항을 참조하거나 전화(031-481-386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