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방접종 바로 알기 캠페인’ 전국서 10월까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으면 정말 감기에 안 걸릴까? 질병관리본부가 예방접종에 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예방접종 바로 알기 캠페인’을 펼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세 번째인 캠페인은 예방접종 담당자들이 전국 70여 곳을 직접 찾아가 시민들에게 전문 상담을 제공, 예방접종에 대한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4월 3일 대전 서구를 시작으로 10월까지 이어질 계획이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서는 예방접종 전·후의 주의사항 등 보호자가 꼭 알아야 할 의학상식을 알려주는 ‘예방접종 홍보관’이 운영되며 주사를 무서워하는 어린이를 위해 예방접종 캐릭터를 활용한 인형극도 선보일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전염병 예방에서 가장 확실하고 방법은 예방접종이지만 우리나라 접종률은 전염병 퇴치를 위해 필요한 95% 수준에 아직 못 미치고 있다”며 “예방할 수 있는 전염병이 퇴치되도록 예방접종에 모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달부터 민간 의료기관에서 필수예방접종을 받더라도 비용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보호자는 거주 지역에 관계없이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아동 필수예방접종비용 중 약 30%가량을 지원받을 수 있다. 현재 전국 3250여 개 의료기관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사이트(nip.c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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