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례군, ‘肝의 날 기념’ 복지부장관상 수상구례군(군수 김순호)이 지난 16일 대한간학회에서 주최한 ‘제20회 간의 날 기념식 및
토론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C형간염은 혈액 또는 체액을 통해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특별한 증상이 없
으며 예방접종도 불가능하다.
감염 시 치료를 하지 않으면 장기간에 걸쳐 만성간염으로 진행되며 간경변증, 간암
등으로 사망에 이르는 질병이다.
구례군은 지난 해 10월 대한간학회와 업무협약을 맺고『C형간염 무상 검진 및 치료
지원 사업』을 실시하여 군민 4,200여명을 대상으로 C형간염 항체검사를 하였으며,
그 중 17명의 확진자에게 전국 최초로 치료제를 무료 지원하여 16명을 완치하는 성
과를 거두었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C형간염 퇴치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은 값진 쾌
거이며, 앞으로도 군민의 건강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더불어 C형간염이 국가검진
에 포함되어 모든 국민이 C형간염을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