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호텔 화재 유가족, 경기도·국가 상대로 손배소…“소방 대응 부실, 국가 책임 있다”
지난해 8월 7명이 숨진 부천 호텔 화재 참사의 유가족들이 경기도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소송에는 숨진 5명의 유족 16명이 참여했으며, 피고는 호텔 관계자 4명, 경기도, 국가다.유족 측은 소방의 대응 미흡으로 인명 피해가 커졌다며, 경기도가 소방의 지휘·감독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특히 고가사다리차를 ...
울산동구치매안심센터, 치매안심가맹점 4개소 추가 지정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치매안심센터(센터장 박수환)는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치매 안심 가맹점 4개소를 추가 지정했다. 치매 안심 가맹점은 약국, 미용실, 카페 등 지역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업소로, 종사자 대상 치매 파트너 교육을 통해 치매에 대한 이해와 ...

(전북/뉴스21)김문기기자=고창군 ‘아산선운산작은도서관’이 겨울방학 돌봄 교실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산선운작은도서관’ 겨울방학 돌봄교실은 학교 돌봄 종료 이후 시간인 오후 4시부터 오후 6시까지 아이 맡길 곳이 없는 맞벌이 부부 또는 조손가정의 유아, 초등 저학년 10명이 함께하고 있다.
10명의 지역주민과 학부모가 2인 1조로 1일 교사를 자청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아이들을 돌본다. 전문 돌봄 교사는 아니지만 뜻있는 지역주민과 학부모가 나서 도서관의 책을 활용한 읽기와 글쓰기는 물론 미술, 체육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돌봄교실 운영으로 방학이면 으레 발생하게 되는 맞벌이부부의 육아문제를 해결하고, 집에서 홀로 긴 시간을 보내야 했던 어린이들은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체험을 하며 알찬 겨울방학을 보내고 있다.
돌봄 교실에 아이를 맡기며 1일 교사로 참여하고 있는 한 학부모는 “초조한 마음으로 퇴근시간을 기다리지 않아도 되고, 아이들이 하루를 잘 보내고 있는지 걱정하지 않고 직장 일에 전념할 수 있어서 좋다”고 소감을 말했다.
자원활동가들도 책을 읽어주면서 어린이들이 성장하는 데 보람을 느끼는 것은 물론, 독서와 가까워지며 자기 자신도 성장하고 있다.
고창군 도서관팀 김성숙 팀장은 “도서관은 찾아오는 사람만이 아니라 모든 지역주민의 것이어야 한다”며 “양질의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게 머물며 도서관과 친해질 수 있는 아동 돌봄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