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는 도시를 자연친화적으로 탈바꿈시키는 ′담 없는 녹색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1단계 사업으로 2005년까지 신도시 개발지역의 신축건물과 모든 공공기관에 대해 담장설치 억제를 권장키로 했다.
또 2005년 이후부터 도시지역 기존 건물의 건축주가 참여하는 가운데 건축물에 생울타리 조성을 유도하고 읍.면.동과 학교 등 공공기관의 담 헐기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3단계로 민간주택의 담헐기 사업을 펼쳐 보령시를 다양한 개성과 상징이 숨쉬는 도시공간으로 창출한다는 계획을 내 놓았다.
시 관계자는 "담 없는 녹색도시 조상사업은 무표정한 도시공간을 이웃 간 대화, 주민 간 친목, 따스함과 건강이 살아 숨쉬는 지역사회 건설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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