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대전.충남지역 대학중에서는 처음으로 17대 총선 부재자 투표소가 설치된다.
대전 유성구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일 KAIST 총선연대의 신청을 받아들여 오는 9일하루 동안 교내에 부재자 투표소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물론 부재자 신고를 마친 인근 일반인들도 이 학교에서 투표할 수 있게 됐다.
선관위 관계자는 "KAIST의 부재자 신고 인원이 2천26명으로 법적 최소 설치요건(2천명 이상)을 갖춰 교내에 부재자 투표소를 설치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유성구 선관위는 앞서 KAIST 총선연대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재자신고 신청을받는 과정에서 대학내 부재자 투표소는 특정 정당이나 후보에 편향될 우려가 있고유성구청 부재자 투표소와 20분 거리에 불과한 점을 들어 교내에 부재자 투표소를설치해 달라는 신청을 자제해 달라는 공문을 보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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