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에서는 지난 2월 24일 국내 입항 항공기에 대한 검역결과 오수에서 콜레라균이 검출되는 등 추가로 콜레라 발생이 우려되어 콜레라 예방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콜레라는 오염된 물 및 음식물을 매개로 하여 감염되며, 날 것 또는 설익은 해산물, 특히 조개, 새우, 게, 활어 등 패류가 원인이 된다.
콜레라 예방을 위해서는 ▲해산물 등 음식물을 충분히 익혀 먹고 음식은 바로 먹거나 청결을 유지할 수 있는 장소에 보관하기 ▲음식 조리 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기 ▲도마 등 조리기구는 매일 소독하고 잘 말려 사용 ▲안전한 생수 또는 끓인 물 마시기 ▲상가집이나 결혼식 등으로 손님접대시는 날음식 접대를 삼가고 다과류나 안전이 확보된 음식만을 제공해야 한다.
한편, 콜레라는 콜레라균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먹은 후 2∼3일 뒤에 쌀뜨물과 같은 설사와 구토가 생기는 수인성 전염병이며 치료하지 않으면 급속하게 탈수증이나 산혈증 및 순환기계 허탈이 발생하게 되며
소아에서는 저혈당, 신부전증으로 진행된다. 불현성 감염이 많고, 특히 소아에서는 설사만 나타나는 경증인 경우가 많으며, 보통은 설사 발생 후 4-12시간만에 쇽에 들어가고, 18시간- 수일내에 사망에 이르고 50%이상의 사망률에 달하지만 적절히 치료하면 사망률은 1% 이하이다.
아울러, 군 관계자는 설사하는 사람이 있을 경우 즉시 보건소에(☏630-1772)에 신고하고 가까운 병·의원에서 치료를 받을 것과 환자의 배설물이 묻은 옷 등은 철저히 소독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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