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불예방 위한 산림 인접지 독거노인 세대 등 수시 방
서산시는 거동 불편 노인들의 산불실화 개연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산림과 인접한 곳에 거주하는 독거 노인세대 등을 수시로 방문해 근황 등을 살펴보는 ‘1직원 1어르신 결연’ 시책을 추진키로 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이 시책은 산림 인접지에 거주하는 노인세대별로 직원 1명을 분담시켜 수시로 전화 및 방문 상담을 통해 화재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켜 실화로 인한 산불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20일까지 읍.면.동을 통해 산림 인접지에 거주하는 75세 이상 독거 노인 및 치매질환을 앓고 있는 어르신 세대 등 결연 대상 가구를 선정한 뒤, 분담 공무원을 지정 오는 5월말까지 수시로 집을 방문하여 생활 상담도 해주고 산불에 대한 경각심도 심어 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농촌 고령화로 인해 노인분들의 부주의로 인한 산불발생이 우려되고 있어 이를 사전에 억제하기 위해 이번 시책을 펴기로 했다”며 “산림 인근에 거주하는 치매질환을 앓거나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이 시책을 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5일, 해미면 산수리에서 조규선 서산시장을 비롯한 지역민방위 대원, 소방대원, 경찰,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33차 민방위 날 행사를 겸한 산불진화 모의 훈련을 실시하고 초등진화태세 구축 등 산림자원 보호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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