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지난 4일 본격적인 식목철을 맞아 다음달까지 전국 도시와 산지 1만9,000㏊에 5,100만 그루의 나무를 심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에는 서울 대전 등 대도시에 도시숲 19곳과 경관림 44곳, 학교 숲 300곳 등 지역별로 특색있는 숲 500곳을 만들 계획이다. 또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소나무 보존을 위해 강원와 경북 지역에‘금강소나무림’을 조성하고 농ㆍ산촌 지역의 녹색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국 18개 마을에 ‘아름다운 마을 숲’을 만든다.
지역별로 나무심기에 적당한 시기는 ▦남부지역(전남,경남,제주)이 3월초~4월10일 ▦중부(충남ㆍ북, 전북,경북) 3월10일~4월20일 ▦북부(경기,강원) 3월20일~4월말까지이다.
산림청은 국민들이 손쉽게 나무를 구입할 수 있도록 전국 시ㆍ군 산림조합 등을 통해 147개의 나무시장을 개설,운영할 계획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맑은 물 공급과 산사태 방지, 공기정화 등 산림의 공익적 가치는 연간 50조원에 이른다”며 “많은 국민들이 나무심기에 적극 동참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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