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의 다양한 기능을 이용, 휴대전화로 각종 요금을 결제하는 ‘모바일 금융결제 서비스’관련 특허가 크게 늘고 있다.
최근 특허청에 따르면 2000년 183건에 불과하던 모바일 금융결제 특허출원이 2001년 230건, 2002년 279건, 지난해 332건 등 해마다 20~30%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휴대폰 결제시장 규모도 2000년 300억원에서 2001년 900억원, 2002년 2,700억원, 지난해 4,700억원 등으로 급증했으며 올해에는 7,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술별로는 휴대전화에 각종 신용정보가 저장된 IC칩을 내장하거나 착탈식으로 부착하여 금융결제 및교통카드 대용으로 사용하는 ‘신용카드 IC칩 내장형 결제 서비스 방식’이 전체의 35.6%인 390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휴대폰에 입력된 사용자 신용정보를 가맹점 거래 단말기에 적외선 전송을 통해 결제하는‘광지불 결제 서비스’가 328건(34.4%)이었으며 상품의 바코드를 인식하여 결제하는‘바코드 인식 결제 서비스’가 328건(30%)으로 뒤를 이었다.
특허청 관계자는 “앞으로 홍체인식이나 무선주파수 인식을 이용한 결제 서비스 기술이 개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맞춰 무선 보안 및 인증기술 개발도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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