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고양시, 릴레이 참여예산 토론회 열어…첫 주자는‘청소년’
  • 정용권 특별취재본부 사회2부기자
  • 등록 2020-10-13 21:48:03

기사수정
  • ‘우리가 만드는 포스트 코로나, 고양’주제로 고양시 청소년 60여명 온·오프라인 참여





고양시(시장 이재준)가 지난 1010() 일산서구청소년수련관에서 우리가 만드는 포스트 코로나, 고양이라는 주제로 청소년 참여예산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시민들의 고충을 직접 청취하는 한편 계층별 필요사업을 내년도 참여예산에 실제 반영하고자 기획된 릴레이 참여예산 토론회 중 첫 번째다.

 

첫 번째 토론회의 문을 연 이날의 주인공은 바로 청소년. 이재준 고양시장과 고양시청소년재단과의 협력으로 초청된 청소년패널 14명이 함께 자리했다.

 

토론회는 코로나 시대 속 청소년들의 생생한 일상과 애로사항을 공유하는 1부와, 개선 아이디어 및 정책제안의 시간인 2부 순서로 2시간가량 진행됐다.

 

사회를 맡은 청소년을 주축으로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현장 분위기를 이끌면서 이재준 시장과의 자유토론을 펼쳐나갔다. 코로나19 예방방침에 따라 현장에는 최소 인원만이 참석했으나 고양시 유튜브 채널과 화상어플을 통해 40여명의 청소년들이 실시간으로 참여해 꽉 찬 열기를 이어갔다.

 

다양한 의견 가운데서도 특히, 코로나19로 대두된 온라인 학습기기 지원과 청소년 여가활동 증진 문제가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그 밖에도 공공 마스크쉼터 조성, 고양페이와 연계한 청소년 문화공연 할인, 고양시 명소를 재현한 게임프로그램 개발, 마스크 액세서리 활용 홍보 등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청소년들만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들이 눈길을 끌었다.

 

토론회 말미에 이재준 고양시장은 "청소년들은 고양시의 미래다. 빼곡히 적은 오늘의 제안들을 시 예산과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교육청에도 분담하여 여러분의 따뜻한 친구가 되어주겠다.”고 청소년 지원정책 강화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시는 이날 거론된 청소년 제안사업들을 면밀히 검토해 내년도 주민참여예산과 향후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청소년 토론회의 바톤을 이어받아 오는 1022일 열리는 제2차 참여예산 토론회는 여성·다문화·청년·장애인 계층을 대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